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1 프로그램 이미지

예능

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1

[애정통일 리얼리티 남남북녀] 남쪽 노총각 노처녀 연예인과 북쪽 탈북자가 결혼을 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남남북녀 - 시청소감

남남북녀 - 시청소감
재미+유익하지만 고쳐야 할 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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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31이현정 조회수 671

주변 사람들에게 보라고 권유할 정도로 재미있게 보고 있고,

잘 몰랐던 북한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는 프로라 유익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한번도 빼놓지 않고 본 시청자로서 고쳐야 할 점이 보여 글을 남겨봅니다.


오랫동안 분단되어서 한 민족이라긴 하지만 생각이 많이 다르고 같은 것을 보고 사용하는 단어가 다르다는 것도 이해합니다....

라고 말은 하지만 거두절미하고 ...

북녀 분들은 단어 선택에 좀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박수애씨는... 박수홍씨가 '저 여자'라고 본인을 표현함에 민감해 하면서

박수홍씨에게 '정신병자' 같다는 말을 하는 게 잘못됐다는 거죠.

이미 박수홍씨는 앞전에 '정신병자'라는 표현에 굉장히 불쾌함을 보였고, 박수애씨는 북한에서는 그 뜻이 그렇게 심각한 표현이 아니다라고 인터뷰를 했었죠.

그래서인지 박수홍씨는 오늘 두번째로 '정신병자'라는 얘기를 듣고도 처음과 같이 불쾌해 보이지 않더라고요. (나름 이해를 하고 노력 중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만...)


북한에서는 남편을 하늘같이 모셔야 한다는 얘기를 종편 프로에서 많이 들었는데 거기서는 그런 말을 남편한테 아무렇게나 하는지...

남편이 꼭 아니더라도 스무살 많은 분입니다. 프로그램 상 남편이지만 아직 만난지 몇개월 안된 사이이구요.

그런 표현 함부러 쓰면 안될 것 같아요. 그리고 처음 단어를 사용했을 때 그게 한국에서는 기분 나쁜 표현이라고 배웠을 텐데 계속 그러는 거 보면

아직 어려서 그런지 ... 그렇게 어린 나이는 아닌 것 같은데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흠.. 저도 제가 이렇게 고지식한 얘기를 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서도...;;;

그래도 한국에 왔으면 북한의 관념을 주장하기 보담 한국의 생각을 배워가는 게 맞지 않을까요?

물론 한국의 문화가 이해 안될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같은 한국인, 한국 문화가 이해가 안 될때가 있으니깐요.

북한의 경험을 잊을 수는 없겠지만 이제 대한민국 국민이 되었으면 한국의 관념, 언어, 에티켓을 배워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렵게 탈북했는데 한국에 와서 많이 달라진 문화에 적응이 어렵고 이방인 같은 느낌이 들것 같지만 ..

그래도 이런 방송이 생기고 간접으로나마 많이 접함으로써 한국 사람들이 북한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재밌게 시청 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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