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애정통일 리얼리티 남남북녀] 남쪽 노총각 노처녀 연예인과 북쪽 탈북자가 결혼을 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진득허니 지켜보질 못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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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1박지훈 조회수 799 |
어찌 보면 일본, 중국사람보다 만나기 힘든 남한 남성과 북한 여성이 이제 막 만나서 3회를 넘겼는데 벌써부터 트집들 잡기 시작한다.
인성이 덜 됐다느니.. 왜 일을 안 하냐느니.. 평생 장가를 못 갈 거라느니.. 거기다 모금 얘기까지 나온다.. -_-;
양준혁이 자기 돈으로 모금을 하던 말던 대체 시청자가 왜 오지랖질인가?
꼭 세상에 알려져야 모금인지. 음지에서 조용히 돕는 공인들도 많다.
내 생각엔 이 프로그램은 남남북녀가 만나 처음엔 전혀 다른 성격으로 티격태격 하다가 점차 서로를 이해하고 맞춰가며
훈훈한 커플로 거듭되는 취지인 것 같은데 벌써부터 트집을 잡기 시작하면 나 같아도 기운 빠져서 촬영 못 하겠다.
이런 캐릭터가 있으면 저런 캐릭터도 있는 거다. 그게 예능이지.
저런 사람들은 정글의 법칙 게시판에서도 자주 보인다.
"누군 일하는데 누군 왜 놀고 있냐. 누군 뛰어드는데 누군 겁만 집어먹고 회피한다. 인성이 덜 됐다."
김병만 7명이 있으면 그게 예능인가? 다큐지?
재주가 뛰어난 캐릭터가 있는 반면 겁도 많고 게으른 캐릭터도 있어야 예능이지.
짜여지는 예능에서도 평등하게 행동하고 좋게 보여지며, 똑같은 노동을 해야한다는 이상한 강박관념을 갖고 있는 것 같아.
꽤 좋은 취지로 만든 프로그램 남남북녀.
설마 이혼서류에 도장 찍고 끝나겠어?
애청자로서 끝까지 믿고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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