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1 프로그램 이미지

예능

애정통일 남남북녀 시즌1

[애정통일 리얼리티 남남북녀] 남쪽 노총각 노처녀 연예인과 북쪽 탈북자가 결혼을 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남남북녀 - 시청소감

남남북녀 - 시청소감
저도 글 쓰려고 가입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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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9임정민 조회수 736

방금 재방을 하는걸 저희 아버지가 보고계시더라구요.

인터넷으로 기사 몇번 본 프로그램이 시작했구나 했는데

남북버전 우결인줄 알았더니 남북버전 러브인아시아였네요.


리얼리티가 아닐거라는 것은 알지만 박수홍씨 축구 볼 때 너무 웃겼어요ㅜㅜ 너무 뜬금없이 축구를 소재로 부부싸움을 넣어서 놀랬잖아요.

연기가 너무 콩트연기랄까ㅋㅋㅋ


아무튼 이 방송의 기획의도가 남북의 남녀의 가상결혼을 통해 통일이 되면 이렇지 않을까?이고

그것까지는 좋은데 거기에 나이차, 외모차까지 추가하니 다소 혼란스럽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남북 간의 결혼에서 문화적 차이에 더 집중했다면 좋았지 않았을까 싶구요.


나이차가 많이 나도, 또 외모차라기 뭐하지만 한쪽이 외모가 뛰어나더라도, 사랑하는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것은 알지만

남북의 결혼을 풀어내는데 왜 굳이 나이차를 넣은 것일까?

요즘 우결말고도 가상재혼이니 뭐니 하는 프로그램도 있지만 적당히 어울리는 두 남녀일수록 더 공감이 가는데

이 프로그램에서는 남한의 40대중반 노총각, 북한의 20대초반 꽃미녀라는 참 극단적인 예를 제시해서

남북보다는 그저 나이차 많이나는 커플을 치중해서 보여주는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게시판에 보니 노총각에 발끈하시는 분이 있던데 '남한의 20대초반 꽃미남, 북한의 40대중반 노처녀'였어도 전 같은 생각이었을겁니다.

그만 발끈하세요. 티납니다.


사실 아버지도 저도 보면서 갑갑했고, 물론 방송이 한회한회 나가면서 서로 친해지겠지만

방송 말미에 잠자리에 들면서 김은아씨가 양준혁씨를 밀치는 것에 '밀당'이라는 자막을 썼던데

누가봐도 싫어하는게 보였어요. 밀당이라니요. 불쾌했습니다.

물론 제가 양준혁씨 입장이라도, 가상이지만 결혼이니깐 기회만 나면 스킨십을 하고 싶고, 할 명분도 있고 참 좋겠지만

반면에 김은아씨 입장이라면, 가상이지만 결혼이고 남편이니 삼촌뻘 아저씨와 결혼 생활, 스킨십하기 싫어도 거부할 명분이 없네요.


첫 회를 보고 느낀 점이었어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모르겠지만 첫 방송을 보고는 아~ 남북의 결혼이구나!가 아닌

아~ 대한민국 대표 노총각 연예인이 결혼했는데 그 상대가 엄청 어리고 예쁘기까지 한 북한 여성이구나! 였네요.


소재는 너무 좋은데 개인적으로 너무 너무 너무 아쉽습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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