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회장님들 일대기.

회장님들 사모님들.

회장님들 자녀들.

회장님들 며느리들.

이건 한번씩 본 듯 하고

정치인들도 비슷한 패턴으로

최근에 정치인들 아내들 한번 하셨던 것 같고

근래에는 사위 편도 한번 했나요?

이번 편이 정치인들 자녀들 편이구요?

하도 비슷한 게 많으니까 헷갈려서 말이죠.

앞으로도 계속 이런 식으로

회장님들 사촌, 육촌, 팔촌 쭈~욱 방송해 주시구요

정치인들도 삼촌, 오촌, 칠촌에 

가까운 지인들 죄다 방송하세요.

그게 이 프로그램의 기본 컨셉인 줄 몰랐봤군요. 

국내외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이슈가 많은데

허구헌 날 회장님들과 정치인들.... 

그 아내, 아들, 딸, 사위, 며느리... 

이 분들 소개에 총력전..

고급 인력들 모아놓고 도대체 뭐하는 건가요?

이 프로가 어디를 봐서 아슬아슬한 '시사쇼'입니까?

개인 신상 털기하는 '신상쇼'지.

제목만 보고 또 누구 아내, 누구 딸 

뭐 이럼 바로 채널 돌려 버립니다.

그것도 한두번인지 거의 매번 이러니

초반에 있던 이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 다 말라 가네요.

나중에 거물들 애완동물 편이나 방송해 주세요.

어차피 그 분들 주위에 것들은 다 아주 소중한 방송 소재일테니..

사람이든 물건이든 동물이든 말이에요.

이번 방송처럼

'정치판- 정치인들에게 사랑받는 동물들' 

이런 방송이라면 그 정도는

놓치지 않고 본방사수하겠습니다.

사회에 대한 다양하고 폭 넓은 시각.

좀 가질 수 없나요 제작진들?

에휴...

더 말해서 무엇하리..

안 보면 그만인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