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들 프로그램 이미지

교양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강적들

대한민국 최강! 센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품격과 저품격 사이의 아슬아슬한 시사 쇼!

시청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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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라도 진지해질 수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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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2김도균 조회수 581

점점 3류 프로그램으로 변질되고 있군요.


차라리 폐지된 대찬인생으로 타이틀을 바꾸는 것이 나아 보입니다.  주제를 가지고 대화를 이어나갈 생각은 않고 온통 잡담만 하다가 끝나면서 강적은 무슨 강적 입니까?


그리고 입으로는 "개혁" 운운 하면서 출연자 모두의 머릿속에는 "이대로가 좋아~~~"를 생각하는 것 같군요.


대한민국 사회에서 가장 부패하고 회생 불능인 조직이 어디라고 봅니까?


바로 정치권 아닌가요? 


그런데 정치권이 변화될 조짐이 있습니까? 전혀 없지 않습니까?  


따라서 이러한 정치권을 변화시킬 주체는 정치인들이 아닌 국민이라는 것이 밝혀졌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국민들의 생각에 약간의 방향제시를 하는 기능은 언론에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강적들은 시사문제를 다루는 프로라고 하면서도 핵심은 비켜나고 연일 변죽만 울리고 잇습니다.


김무성, 박원순, 남경필, 정몽준...  모두 잘난 사람들 이지요. 잘났으니까 선량이 되어서 권력을 누리고 큰 소리 치면서 살겠지요.


그런데 이 사람들의 가족문제를 다루면서 핵심이 빠져있습니다.


우선 김무성 대표가 요즘 핫이슈 겠군요.


그런데 김무성 대표는 TV 시사 프로에서 그 둘째딸의 수원대 교수 임용 문제를 다룰 때 부터 대권은 끝났다고 봐야 했습니다.  


당시 그 딸이 수원대에 임용되는 과정의 문제점이 이미 방송에 나왔으며 수원대의 학원 비리가 국회에서 다뤄 지는 것도 무마 시켰다는 의혹이 제기 되었습니다.


특히 PD의 인터뷰 요청에 보여준 김무성 대표의 무시하는듯한 태도는 저 분이 더 큰 권력을 가지면 어떤 모습일까 하는 우려가 들 정도였습니다.


이슈가 되었던 둘째사위 문제는 오히려 이번에 다룰만한 가치가 없어 보였습니다. 


김무성 대표의 영향력이라기 보다는 자신의 집에 넘쳐나는 돈으로 비싼 변호사를 사서 전관 예우의 혜택을 봤다고 밖에는 볼 수 없을 것 같더군요.


따라서 김무성 대표 둘째 사위 문제는 이번 회차가 아닌 대한민국 검찰과 판사들의 썪어 빠진 전관예우 관행과 제멋데로 판결에 대해서 다루어질 문제였다고 봅니다.


만약 김무성 대표 가족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루고자 했다면 그 선대의 친일행위와 둘째 딸의 수원대 임용문제를 다뤘어야 했습니다.


따라서 주제와 소재가 따로 놀았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그 다음은 직업적 NGO 출신의 박원순 서울시장 부분 입니다.


박원순이라는 사람은 직업 정치인 보다도 더 직업 정치인 같은... 그리고 까면 깔수록 새로운 모습이 나오는 변신의 귀재 같더군요.


우선 강용석과 박원순 두 사람의 관계부터 따집시다. 두 사람은 경기고 서울법대 선후배 관계 입니다. 두 사람은 시민단체 활동을 같이 하다가 어느 순간 틀어졌습니다.


왜 일까요?  안봐도 뻔하겠죠. 돈 문제일 겁니다. 그러니 두 사람이 사생결단 싸우는 것이겠지요.


강용석 변호사가 똑똑하기는 하지만 아직은 박원순의 상대가 안되는 것 같이 보이는군요.


오늘 박원순의 아들 병역비리 문제를 다루면서 지난 재판에서 박원순이 "자기 아들과 연락이 안되며 어디 있는지도 모른다"고 했던 말을 다뤘어야 했습니다.


아버지가 아들이 어디 있는 지도 몰라서 자신이 고소한 재판에 증인으로 부를 수 없다는 박원순 시장의 안타까워 하는 변명을 중심으로 다뤘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종편 앵벌이 김갑수가 박원순 시장 부인의 선거운동 행태에 대해서 두둔을 했는데 역시 김갑수 다운 싸구려 마인드였습니다.


박원순이 서울 시장에 출마하고 선거운동 했을 때 박원순의 처는 한개인의 아내가 아닌 서울시장 부인의 자격을 얻는 것입니다.


지금도 보세요. 박원순이 시장을 하니 자기도 비싼 관사에서 같이 살고 관용차 타고 다니지 않습니까?


사람은 그 지위를 얻기 위해서 최소한의 성의를 표해야 하며 그 지위에 걸맞는 행동을 해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 입니다.


그런데 박원순의 처는 시장 선거 운동에 소극적이었습니다.  그것은 박원순 처의 취향이 아니라 유권자인 시민들에 대해서 예의가 없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구색으로 내 놓은 남경필과 정몽준은 어차피 정치생명이 다 한 사람들이라서 언급을 할 필요성이 안보이는군요.


남경핑은 국회의원 때 부터 가벼웠습니다.  아마 정치 거물을 둔 부친에게서 지역구를 상속 받은 원조 오렌지 타입이라서 신중함이 부족한 것 같더군요.


다만 남경필이 야당과 권력을 나눠 가짐으로써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넓히려는 도박을 하는데 그것이 나중에는 자신에게 독으로 돌아 갈 것 같은 안타까움이 듭니다.


그런데 처신이 너무 가벼워서 다음 경기지사도 힘들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군요.


새누리에서는 차기 경기지사 후보를 물색할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강용석, 김선경씨가 없는 강적은 한마디로 루저널들의 헛소리 경연장 같습니다.


메인 MC라는 박종진에게서 신뢰감이나 무게감은 찾아보기 어렵고 이준석도 자기 과시욕이 너무 강하고 스탠스가 우왕좌왕하는군요.


김갑수, 이봉규를 보면서는 추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김갑수나 이봉규 이름 뒤에 샘이라는 호칭을 붙이는데 그런 짓을 하는 것은 대한민국에 스승이라는 분들에 대한 모욕 입니다.  


논리력도 없고 편협된 두 사람은 교체가 시급한 것 같군요.


나머지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며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박은지씨를 칭찬했는데 요즘은 연기력이 떨어져서 인지 너무 가식이 보이는군요.


그냥 있는 그대로 보이도록 하세요. 아무리 가식을 떨고 연기를 해도 너무 티가 납니다.


강적들이라는 프로그램이 점점 싸구려가 되어가서 안타깝군요

댓글 2

(0/100)
  • TV CHOSUN 심규범 2015.11.16 02:27

    동감합니다.

  • TV CHOSUN 곽여은 2015.11.13 01:13

    진짜 강용석과 김선경을 다시 불러들이는게 맞을 듯 합니다. 손가나 다른 여자 수준 떨어져서 못보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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