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들 프로그램 이미지

교양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강적들

대한민국 최강! 센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품격과 저품격 사이의 아슬아슬한 시사 쇼!

시청소감

시청소감
간만에 "강적들" 다웠습니다. 그러나 많이 산만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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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8김도균 조회수 470

핵심은 역시 대화를 정리해 줄 중심이 없다는 것 입니다.  과거 김선경씨가 해 주던 역할을 해 줄만한 사람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군요.


특히 오늘 강적들이 산만해 보인 가장 큰 주범은 종편앵벌이 김갑수와 이봉규가 그 원인을 제공한 것 같습니다.


김갑수는 거의 모든 종편에 얼굴을 내밀면서 앵벌이 짓 하는 것도 모자라서 오늘은 깐족 거리기까지 하더군요. 나이 먹고 무슨 짓인지... 그리고 김갑수 말은 하나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기...승...전...그리고 문재인**  문재인과 우호적이면 내편이고 문재인에게 우호적이지 않으면 적으로 간주하는 자의적인 잣대를 고집하는군요.


이봉규씨도 이제 그만하고 쉬셔야 할 것 같습니다. 노회한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가 말을 내 밷을 때 주제가 명확치 않는 것인데 이봉규씨는 말이 중구난방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니 토론이 산만해 지는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김갑수, 이봉규 두 사람은 교체하고 좀 더 논리적인 패널이 왔으면 합니다.


***


흔히 하는 말로 연예는 이상이고 결혼은 현실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이상적으로 "패거리 정치를 하지 말자",  "편가르기 정치를 하지말자"고 하지만 정치판이라는 곳이 아주 원초적이고 동물적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편가르기가 됩니다.


오늘 김갑수가 유승민 의원 문제를 이야기 하면서 헌법 제1조 1항을 들먹였는데 정치의 생리에 대해서 개뿔도 모르면서 시사 프로에 나와 자신이 남영동에서 고초를 받은 양심적인 좌파라고 떠벌리는 갑수는 역시 싸구려 티를 여실히 드러내더군요. 물론 그에 대응하는 이봉규도 조금만 이론적인 바탕이 있었더라도 쓸데없는 소리를 못하게 했을 것 같은데 두 사람 다 "도진개진"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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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프라이머리...  말을 보면 정말 좋아 보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오픈프라이머리는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로스쿨과 유사한 문제가 있다고 보면 됩니다.


로스쿨은 비싼 학비 때문에 서민들이 입학하기 어렵고 입학해서 졸업을 하더라도 과거 음서제와 같이 힘 있는 집안 자식들만 좋은 길을 찾아가고 일반 국민의 자식들은 바닥을 깔아주는 것이 현실이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오픈프라이머리는  인지도나 기득권을 가지고 있던 기성정치인이나 그 지역 유지에게 항상 기회가 돌아갈 수 밖에 없는 방식입니다.


지금과 같은 공천 시스템에서도 일부는 지역구가 세습이 되고 기존 정치인들이 그 지역구를 자신의 자산처럼 여기는데 오픈프라이머리를 하면 이제는 직업 정치인들이 지역구를 대대손손 세습할 수도 있을 겁니다.


특히 오픈프라이머리는 다른 정당 지지자가 경쟁력이 약한 상대당 후보자를 선택함으로써  선거를 왜곡 시킬 우려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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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소통이 원할하면 좋겠지만 권력은 부자간에도 나눌 수 없다는 말이 있듯이 그 순간 순간 힘의 균형에 따라 자신의 정치적 주장이 반영되겠지요.


그런데 이 부분에서도 김갑수가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의 소통에대해서 비아냥 거렸는데 그렇다면 문재인 대표는 안철수나 천정배와 소통이 잘 되어서 탈당하고 대립하고 하는지도 되묻고 싶군요.



강적들이 지난 몇회차에 비해서 과거 강적들 다운 모습을 보여주려는 시도는 있었지만 패널들이 산만해서 집중력이 예전만 못한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부탁 드리지만 김갑수와 이봉규 두 사람은 이제는 물갈이 차원에서 교체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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