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들 프로그램 이미지

교양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강적들

대한민국 최강! 센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품격과 저품격 사이의 아슬아슬한 시사 쇼!

시청소감

시청소감
프로그램의 중심축이 사라져버린 중구난방 "변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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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2김도균 조회수 395

강용석이라는 사람의 존재가 이렇게 컸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강용석씨 하차 이후 강적들은 출연자가 제팔 제 흔들기식 프로그램으로 변질되었습니다.


거기다가 소재도 시사문제가 아닌 재벌이나 연예가 신변잡담 수준이라서 거의 연예가 중계나 얼마전 없어진 대찬인생 정도의 수준으로 전락했군요.


과거 강적들은 강용석과 김선경 두 사람이 중심이 되어서 정리를 해 줬는데 지금은 정말 산만 그 자체 입니다.


중앙에 앉아 있는 박종진씨의 말이 먹혀들지도 않고 박은지씨는 최근들어 가식과 부자연 스러움이 너무 두드러져 보이고 지금 강적들은 총체적 난국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재벌이면 불법을 저지르는 것이 모두 용서가 되는 사회가 되었습니까? 기업의 자금을 자기 돈 처럼 남용하는 것은 그 회사 주주의 재산을 찬탈한 것 아닌가요? 


어제도 종편 앵벌이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더군요.


대찬인생에서 무기상 린다김을 지근거리에서 보필하고 린다김이 말문이 막히면 대신 대답해 주면서 "이렇게 말하려고 하셨죠?" "이렇게 생각하신 것 아닙니끼?' 라고 친절의 극치를 보여주더니 


이번 회차에서는 SK의 노소영씨와 친구사이라고 하면서 최태원 회장의 비리에 대해서는 입을 닫아 버리는 모습... 역시 앵벌이 답습니다.


특히 전두환의 자식이 하는 파티에 가서 비싼 와인을 마시고 차려놓은 음식을 다 먹고 나서...


지금 와서 그 술과 차려진 음식은 어디서 나온 돈 일까? 라며 자신은 전혀 상관도 없는 사람처럼 유체이탈 화법을 사용하는 그의 말투에 정신감정을 받아 보라고 권하고 싶을 정도더군요.


제 입으로 그렇게 독재자가 싫고 보수성향을 혐오한다는 인간이 왜 그 독재자의 아들이 차려놓은 잔치에 가서 얻어 먹은 것인지...


그래서 제가 갑수를 종편 앵벌이라고 하는 겁니다.


아뭏튼 이대로 가다가는 강적들은 조만간 간판 내릴 것 같아 보입니다.


제작진이 시청자의 눈높이에 조금이라도 맞추는 시늉이라도 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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