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들 프로그램 이미지

교양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강적들

대한민국 최강! 센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품격과 저품격 사이의 아슬아슬한 시사 쇼!

시청소감

시청소감
6월 이후로 멈춰버린 강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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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2윤설희 조회수 499

방송 목록을 보니....

그나마 강적들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정치시사문제를 다루었던 마지막 방송은

83화 강골검사편 정도 되는거 같네요...

그 다음주 공부의 신 편에서 뜬금없이 강변 아들이 등장한 후 주제가 산으로 가기 시작했죠...

면세점 전쟁 정도 볼만했지만 그 이후로 나오는 주제들은

불과 몇 달 전과 같은 프로그램이 맞나 의심스럽게 만드네요.


주제에 대한 불만은 그 즈음부터 제기되었던 거 같은데

임윤선씨에 대한 말들이 너무 많아서 묻혀있다가

이제서야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시청자 의견을 그렇게 유심히 보진 않으시는 것 같아서

그냥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려다가 답답해서 한 마디 하네요...

제 기준에선 썰전보다 앞선다고 생각했던 시사토크쇼 강적들이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강적들의 묘미는 정통 보수프로그램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좌파와 우파의 대립구도였습니다.

김갑수씨와 이봉규씨의 대립구도 하에 다른 패널들이 그에 대한

자신의 의견들을 피력하는 것이 시청자로 하여금

다양한 방향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해 주었구요.

물론 대본이 있겠지만 대본 티가 잘 나지 않게

패널들이 서로 대화하는 식으로 이어지는 진행이 참 흥미로웠습니다.


근데 지금은 주제 자체가 논쟁이 있을 일이 전혀 없는 재벌가 가십거리 위주인데다

대본 읽는 티가 너무 많이 납니다.

특히 요즘 구도로 보면 박은지씨의 한계가 많이 보입니다.

예전처럼 치열한 논쟁속에서 박은지씨가 던졌던 말들은

정치에 무관심한 2030 세대들이 충분히 제기할만한 문제들이어서

그 역할이 꼭 필요한 것으로 느껴졌는데요.

요즘처럼 단순한 재벌가 정보제공 위주의 진행에서 박은지씨의 물음들은

그닥 공감이 되지도 않고 역량부족으로만 보이는 듯 합니다.


패널은 둘째 문제입니다.

제대로 된 주제 선정이 첫번째 문제입니다.

특히 지난번 한류열풍같은 말도 안되는 주제를 또 들고 온다면

강적들에 남을 애청자는 거의 없을 겁니다.

여기 모든 사람들이 문제를 알고 있는데 왜 제작진만 모르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제작진은 언제나 그랬듯 또 눈 감고 귀 막고 있겠지요.......

강적들이 200화를 찍으려면 아마 여기 모든 의견들 들으셔야 할겁니다.


100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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