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31일.. 당사자인 팩트체커 임윤선씨와 제작진에게 사실을 바로 잡고 사과 요청하는 글을 게시하고 어제 방송을 시청했습니다.

재벌중에서도 삼성과 CJ를 다루면서 방송시작 부터 화면 아래엔 기업명 노출로 인한 사과 자막이 뜨더군요.

재벌 눈치는 상당히 많이 보는거 같아 보였습니다.

제가 요청한 임윤선씨의 잘못된 발언에 대한 사실을 바로 잡고 사과하는 내용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굴욕 이었습니다.

시시때때로 위협과 도발을 일삼고 제대로 된 사과도 안하는 북조선과 다를게 뭐가 있나요? 사명이 그쪽과 비슷하다고 비아냥 거리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을 바로 잡고 사과하는게 그렇게 어렵고 힘이 든가요?

그때 그 방송.. 저만 시청했나요?  제가 게시한 글에 댓글을 달아 사과하는게 진정한 사과라고 생각 하시는 건가요?

다른 일반 사안도 아니고.. 송병준은 황제의 옥쇄를 훔쳐 을사늑약과 한일합방을 주도한 을사오적(이완용,이지용,이근택,박제순,권중현)과

한무리인 그야말로 대표적인 매국노 아닙니까? 

얼마 전인 8월 29일 경술국치일 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치욕스런 기분을 떨칠 수 가 없어서 사실을 바로 잡고 사과 요청한 것이었습니다.

국민과 많은 시청자들에게 왜곡했거나 잘못된 정보를 주었다면 당연히 사실을 바로 잡고 그 발언자와 제작진은 진정성이 느껴지는

사과를 하여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주변 정세가 약 100여년 전 모습과 비슷한 구도로 치닫고 있는 엄중한 이때에 반목과 갈등을 조장하는 방송보다는 국민단결과 대통합을

이루는데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되는 방송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