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들 거의 한번도 안빼고보는 사람인데요.

그동안 멤버교체가 없지 않았지만, 이번 멤버교체는 정말 실패한거같네요.

일단 임윤선 변호사님, 개인적으로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말의 템포가 너무 느려서 얘기하면 분위기가 너무 축축쳐집니다. 발음도 부정확하고 얘기도 너무 장확하게 긴데가 속도까지 느리니깐 집중도 안되고 무슨 포인트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엠씨가 바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너무 산만하네요. 유난히 이봉규선생님 분량이 많았던거 같은데, 그 정도로 쓸만한 내용이 없었던건지 제작진이 그 부분이 재미있을거라고 생각해서 넣은건지 모르겠지만..이봉규선생님의 극단적이고 억지스러운 비유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저 처럼 어느정도의 유머+정보+논평을 기대하는 사람입장에서는 오늘같은 분위기는 너무 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준석씨, 감용석변호사님 무시하는 발언들은 도가지나치지 않았나 싶네요. 이준석씨는 방송인데도 불구하고 티나게 기분나빠하던데 시청자 입장에서도 불편했습니다. 이봉규선생님이 나이가는 것을 무기로 자기 밑사람들한테 막말하고 무시하고 하는태도가 오늘 방송에서는 유난히 더 거슬리더라구요.

여튼 지금까지 오면서 오늘처럼 방송이 별로였던적은 별로 없었던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