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네 이놈들.. 

난 처음엔 너희들이 노무현에 대해 이제사 제대로 알고 정신 차린 줄 알았다.

하지만 그저께 저녁을 먹고 양치를 하다가 불현듯 뇌리를 스치는 게 있었다.

너희들은 노무현에게 면죄부를 준 게 아니라 노무현에 대해 까면 깔수록 '열심히 한 참여정부를 열심히 물어뜯은 너희들의 민낯'이 드러나는 게 두려워서 뺀게지..

제 양심과는 달리 오로지 '한국사회는 보수층이 사이즈가 크다'는 단순한 이유로 정의로운 음지를 저버리고 양지를 따라 산 강용석이나 방송에서 밥타령이나 하면서 제 고향 채널a를 박차고 tv조선으로 옮긴 박종진 같은 벌레들은 아마 노무현을 열심히 까댔을거다. 아마 김갑수선생이 혼자 진실을 이야기하느라 바빴을테지.

이 거머리 같은 tv조선놈들아.. 이명박이나 박근혜 정부를 보니 어떠냐? 이제 노무현 참여정부가 제대로 일한 정부이고, 국민을 아낀 정부라는 걸 이제야 좀 알기나 하게 된거냐? 너희들이 만든 있지도 않은 '경제파탄' - 연평균 4%대 성장에, 2000억불이 넘는 외환보유고, 한국 주식시장 최고주가 2300 찍는 경제파탄도 있냐? 이 쓰레기들아...- '논두렁에 금시계' -이건 박연차회장이 노무현 환갑때 노건평을 통해 주려다 노건평이 권여사에게 주고, 권여사는 이런걸 받으면 안 된다고 돌려주라고 노건평을 줬는데 결국 노건평은 안 돌려주고 꿀꺽... 이후 사건화 되자 권여사가 사실을 노통한테 이실직고했고, 노통이 노발대발했는데... 권여사가 '검찰에 가면 어떻게 이야기하면 되죠?'하니까 노통이 화가 나서 '논두렁에 버렸다 카든지..' 하고 홧김에 한 말을 순진한 권여사가 검찰에서 그대로 그 이야기들을 했고, 나쁜 검찰놈새끼들이 그걸 마치 노통이 논두렁에 금시계 버렸다는 식으로 언론에 슬쩍 흘리고 (아마 조선일보) 이걸 모든 보수신문들이 그대로 받아적으며 이른바 그 '논두렁에 금시계'가 탄생한 것이다. 

박연차사건 - 노무현은 자신의 딸이 뉴욕의 빈민가에 당시 살고 있었는데 임신도 한 터라 이사를 시키고 싶었으나 수중에 돈이 부족해 박연차에게 10억을 빌린다. 그리고 차용증을 써서 준다. 이건 분명히 빌린 거라고. 그것이 퇴임 10일전 일이었다. 그런데 그것이 마치 기업인에게 뇌물 준 것처럼 크게 보도되었다. 퇴임을 10일 남겨둔 대통령이 무슨 힘이 있어 봐주겠으며, 그 차용으로 인해 박연차 회사(태광)가 득 봤다는 건 어디에도 없다. 그리고 원래 박연차는 기업인 중에 드물게 진보 특히 노무현대통령에게 거의 30년 가까운 지기였다. 그래서 당시 검찰 내부에서도 '그걸 뇌물수수로 볼 수 있나?'라는 기류도 상당수 있었다고 한다. 뇌물수수도 아닌데 뇌물로 엮을려니 결국 만들어낸 말이 '포괄적 뇌물수수죄'라는 웃긴 말을 만들어 - 포괄적이란 말 자체가 엄청 이현령 비현령의 말이지- 노통을 결국 천하의 뇌물 먹은 대통령으로 만들어냈지.비겁한 이명박이와 한나라당 떨거지들, 그리고 보수신문들이 온통 작당을 해댔었지..

아.. 이 처죽일 놈의 조선일보, tv 조선아.. 너희들이 조금의 양심이 있다면 한 회 특집을 만들어서 너희들이 그렇게 짓밟고 할퀴고 물어뜯었던 노무현의 진정한 모습을 만들어서 방송해라.. 아마 강용석이나 박종진이는 한 마디도 할 말이 없을 터.. 김갑수선생을 가운데 앉히고 하거라..

그리고 김성경선생은 이봉규선생과 잘 해보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