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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매주 토요일 밤 9시 10분

강적들

대한민국 최강! 센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품격과 저품격 사이의 아슬아슬한 시사 쇼!

시청소감

시청소감
오랜만에 썰전을 보는 맛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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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7김도균 조회수 686

역시 주제가 현실 정치에 가까워 지니 패널들 성향에 따른 의견이 많이 개진이 되었습니다.


시청자의 정치 성향에 따라 패널의 발언에 대한 호불호가 극명할 수도 있겠지만 전반적으로 많은 것을 짚을려는 시도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박종진씨의 안철수 의원에 대한 평가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카이스트 교수 하면서 밥 한번 안샀다..."  " 가까운 사람을 버리고 먼 곳에서 찾을려고 한다..."  정확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안철수씨는 성장 배경이나 직업에서 그럴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안철수는 부산에서 가장 치맛바람이 세다는 사립 초등학교 출신 입니다.  서울로 치면 당시 리라나 은석에 버금가는 유난스러운 학교 입니다.


그런 사립학교 나와서 부모의 열성과 본인의 노력으로 서울대 의대 나와서 의사 하고 또다시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만들어 돈을 번 사람 입니다.


그러니 태생적 재벌과는 차이가 있겠지만 그 또한 아쉬운 소리 한번 안하고 인생을 살아왔으니 살가울 수가 없는 것이겠지요.


박원순 시장에 대해서는 강용석 변호사가 참여연대 시절 실망한 것이 많았나 봅니다.  그런데 박원순씨가 빛이 그렇게 많은데 월세 200여만원의 60평대 아파트에 살았다는 문제 지적에 대해서 괘변을 늘어 놓은 종편 앵벌이 김갑수를 보면서 참으로 불상한 인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논리도 없고 근거도 없고 대부분 자신의 감성에 의해서 나오는데로 말하는 것 같은데 다른 패널들과 의견이 달라서 안타갑기 보다는 어떻게 저런 인간이 평론가라고 종편 여기저기에 나와서 말을 할 수 있나 하는 불쌍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자기 마누라가 의사라고 하니 돈 걱정 없이 지가 하고 싶은 데로 막 산 인간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잠룡 특집이라고 했는데 좀 더 세분화 시킬 필요가 있었다고 봅니다.


연령별이라든지 아니면 정치 무대가 중앙 정치 무대냐 아니면 지자체장이냐에 따라서 구분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또한 차차기의 이야기까지 나왔다면 새누리의 나경원 의원이나 새정연의 차차기 주자에 대한 조명도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다음 대선이 3년이나 남았는데 벌써부터 실제 나올 사람들을 거명한다는 것은 득 보다 실이 많을 수도 있겠지요.


아뭏튼 오늘은 나름 치열했고 종편 예능에 너무 많이 노출된 강용석씨의 신뢰도를 커버하기 위한 박종진씨의 무게감이 좋아 보입니다.


차라리 박종진, 심성경씨가 투톱으로 프로를 이끌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와는 이견이 있었지만 함익병씨의 분석력이 돋보였습니다.  프로그램 신뢰도 제고에 큰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역시 썰전은 치열해야 보는 맛이 납니다.


좌파 쪽 패널이 너무 약한 것 같습니다.  제대로 논리를 펼 수 있는 패널 투입을 고려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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