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강적들 주제로 삼는 것이 주로 정치계나 법조계 관련 이야기인데. 그런 것들도 물론 중요하지만 한번 다루었던 정치사건들을 되씹기까지 할 정도로

강적들에서 다룰만한 다른 주제가 고갈된건지...

계속 이래서는 월간조선 한페이지 한페이지 구석까지 죄다 읽으며 행간을 읽는다고 자뻑하는 아저씨 같은 프로그램이 될까 걱정입니다.

이런 프로를 어린이가 본다면 사회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인물들은 죄다 정치인이나 검사나 군인인 것처럼 느낄수 있으니까요.

대한민국의 실생활에 관련된 주제도 지금 같은 패널구성에서 다루어 보는 것도 좋을꺼 같습니다.

인간이 사는데 가장 중요한 걸 보통 의식주라고 하는데.

예를 들어 대한민국 식당문화. 그 시절에 히트쳤던  메뉴나 유행한 음식점들이라던가.

자주 있었던 먹거리 관련파동, 농산물 파동이 왜 요즘에는 줄어들었는지.

그 시절 권력자나 재벌, 부자, 연예인들이 입고 대중들이 열광했던 복장에 관한 이야기나. 유명 패션디자이너가 관여된 뒷얘기

우리나라 특히 서울의 도시계획 변천사...시대별로 동경의 대상이 되던 최고가 주택이라던가

서울의 동네별 풍경변화...그 뒤에 숨은 행정정책 같은 이야기를 다루면 의식주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올꺼 같습니다.

또 3S라고 하는 sex, screen, sports 에 대응한 대한민국 정부의 정책에 관한 이야기도 괜찮겠죠.

시대별, 정권별로 있었던 성매매 억제책이나 관리방법. 시대별 남녀들이 만나는 장소의 변천사(유명 나이트,카바레,클럽 뒷얘기)

영화사업의 시대별 수익창출 모델, 영화이권에 관련된 다툼과 정치권의 로비, 프로야구와 축구와 관련된 정치권의 개입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