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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매주 토요일 밤 9시 10분

강적들

대한민국 최강! 센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품격과 저품격 사이의 아슬아슬한 시사 쇼!

시청소감

시청소감
10월8일 48회, 골프캐디관련 이봉규, 강용석씨 멘트에 대한 사과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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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6임소아 조회수 759

대학졸업후 나름의 목표를 이루기위해 1년여 부모님의 심한 반대를 이기고 골프 캐디일을 시작했고, 이제 7년차에 접어들며 많은 목표들을 골프캐디일을 통해 현실로 이룬 29살 대한민국 여성입니다.

 

강적들, 썰전..  

대한 민국 사회를 분석하는 지식인 패널들의 한마디한마디를 통해 뉴스의 뒷얘기들을 더욱 깊고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싶어 꼭꼭 챙겨보는 프로입니다.

(이런 프로를 만들어 주신것에 엄청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48회 골프캐디에 관한 멘트들에서 이봉규, 강용석씨와 본 프로 제작진들에게 엄청난 실망감을 감출수가 없네요.

 

이봉규씨... 평소 본 방송을 보면서 허풍이 세구나... 이 프로에서 그저 허풍과 과장으로 반발심을 일으키고 우스게 소리하는 역할이구나 싶긴 했습니다.

하지만 강용석씨는 썰전과 같은 이런 프로를 통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이슈들을 쉽고, 나름 객관적으로 풀어주는 구나 싶어 한마디 한마디 믿음이 갔던 분입니다...

 

하지만 하지만 하지만!!!

이번 48회 골프캐디에 관한 이봉규, 강용석씨의 한마디 한마디에서는 그렇게 삼류스럽고 실망스럽고 보면볼수록 욕이 나오고 흥분을 감출수가 없더군요!!!!!!

 

박종진님... 옛날 2~30년전에는 간혹 골프캐디들과 식사자리가 있었다더라...

이거죠...

이런 2~30년전 극 소수의 개념없으시던 캐디 선배들이 골퍼들과 뒷자리를 했었다는 이유로 생긴, 지금껏 일부 남아있는 골프캐디의 안좋은 이미지로인해...

현재 열심히 이 일을 즐기며 목표를 이루어 나가고 있는 대다수의 골프캐디들이 여태껏 어디가서 떳떳하게 "나지금 골프캐디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다"  얘기하지 않고 되도록 숨기려 합니다.

하지만 2~30년전의 이러한 극소수의 뒷풀이이야기들...

골프캐디만의 얘기 였을까요??? 아니죠... 그 당시라면... 여성이 아래고, 남자를 윗사람으로 모시는 직업군, 자리에서건 이러한 일들 간혹 있었겠죠.

 

문제는 요즈음의 골퍼들과 골프캐디들과의 이야기~ 라는 뉘앙스의 장면에서 

이봉규씨의 "(홀컵에 공이 성공적으로 들어가면 골프 캐디와)하이파이브 하고 그다음에 안아"(안으려는 제스쳐 포함)

이런 말도안되는 말을 어떻게 공식 방송 녹화를 하며 웃어대며 떠들고 고스란히 수정자막 하나 없이 방송에 내보냅니까???

(전 이걸 말했다고 보지 않고 떠들었다고 봅니다. 아니, 짖었다고 얘기하고 싶은거 억지로 참고있습니다.)

여기서 하이파이브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이파이브, 간혹 고객과 골프캐디들이 라운딩중 합니다(롱퍼터, 매우 어려운 라이를 성공했을시, 버디 성공시 등등)

하이파이브는 문제가되지도 않고 오해의 소지도 없습니다.

 

홀컵에 공이 들어 갔을때 골프 캐디와 고객이 하이파이브하고 그다음에 허그(안는다)한다구요????

요즘 어디서 골퍼와 골프캐디가 라운딩중 그럽니까??????

도대체 어느골프장, 어떤 동반자들, 어떤 골프캐디와 라운딩을 했길래 그런 말도 안되는 얘기를 요즘도 너무나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일인냥 쉽게 방송에서 떠들고 엉정이 들썩이며 제스쳐를 취하나요???????

그리고, 실컷 골프캐디에 대해 고객이 공잘치면 캐디가 고객에게 안기기도 한다는 식의 오해의 소지를 일으켜 놓고는 어떻게 박인비선수와 담당 캐디와의 허그를 연결 시킵니까???(이봉규님, 외국에서 공부 하셨다면서... 이 두 상황이 서로 같은 맥락이라고 정말 생각하고 방송에서 떠든건지요????)

정말 이분은 어떻게 이프로에 고정으로 여태 출연하며 다른 시사프로???? 에 여럿 출연하고 고정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이러다 정말 방송사고 대박 칠듯 하네요.

 

이분은 다른 사람을 비판,평가 할 사람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골프캐디에 대해 이런 책임없고 말도 안되게 일반화 시키는 말을 내뱉고, 뒤이어 나오는 박희태 전 의장의 전화인터뷰를 보며 이봉규씨가 비웃고(?)있는 동그란 영상은 왜 함께 섞은거죠??

그 부분에서는 여자 패널들이나 함익병,김갑수님 모습이 섞여 나가는게 훨씬 적절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골프캐디들과 인사하면서 가슴에 달린 명찰을 손으로 찌르기도 한다???

 

이봉규씨, 정말 화납니다...



 

제 골프캐디 경력 7년 동안, 제 가슴에 달린 명찰을 손으로 찌르시는 골퍼분, 홀컵에 어렵게 공들어 갔다고 골프캐디를 안으려 하는 골퍼분, 골퍼에게 안겼다는 골프캐디, 본적도 없고 들은적도 없습니다.  

 

그런 삼류 골퍼들, 삼류 동반자들, 삼류 골프 캐디들, 어딘가엔 있을수는 있겠죠,

 

하지만 이런 방송에서 거기다 외쿡에서 공부했고 여러 방송에서 한국사회를 논한다는 이봉규씨,

마치 요즘도 라운딩중 골프 캐디와의 이런 삼류 행위가 일반적으로 종종 일어나는 일이라는 늬앙스로

많은 시청자들이 보고 접하고 퍼지게 될 방송에서 떠들어 대고

품위 떨어지게 의자에서 엉덩이까지 떼며 신이나 골프캐디를 안으려는 제스쳐까지 취하는것은 정말...........

공인으로서 품위 떨어지고 개념없는짓 아닌가요????

 

 

 

그리고 강용석님의..

"실제로는 별일 다 있습니다..."

이부분... 방송 내보낼거였으면, 제작진도 어느정도 카바치고 오해의 소지를 막을 자막을 함께 내보내야 하는것 아닌가요??

강용석씨 개인의 의견이라던가, 요즘도 골프캐디들과 별일 다 있다는 말은 아니니 시청자들의 오해 없으시기 바란다던가,

그리고 대체 어떤 동반자들과 어떤 골프장, 어떤 캐디들과, 도대체 언제!! 그런 별일을 다 겪으셨는지...

참........

결국 정치인들, 강용석님과 함께한 동반자들... 뻔........하구나 싶네요.

결국 이 한마디로 강용석님은 자기 얼굴에 침뱉기 하신겁니다....

 

 

 

 

이 프로는 개콘이나 코빅, snl과는 확연이 다른 나름의 시사교양프로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을 떠들석하게 했던 박희태 전의장의 골프캐디 성희롱에 관한 주제를 놓고 얘기하는 방송편에서 이따위의 삼류 멘트로 현직에 있는 골프캐디들에게 모욕감을 일으킨것...  

정말 다음 방송편에선 공식 사과멘트 꼭 첨부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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