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들 1회부터 애청하는 시청자입니다.

초기 패널들은 김갑수씨를 제외한 강용석, 이준석, 이봉규씨가 모두 우파성향이었으나

나름대로 중도적 진행을 하시는 강용석씨, 이준석씨 그리고 김성경, 박은지, 김신영씨 등 여성패널분들이 정치적 지식이 없는 시청자를 위한 질문을 던지면서

적절한 밸런스를 맞춰주었고, 좌 김갑수 vs 우 이봉규 나름대로 볼만 했습니다.

함익병씨도 정치적인 성향보다는 팩트나 정보 위주인 진행으로 위화감이 없었는데

박종진씨까지 고정으로 들어오니 이건 뭐 김갑수씨만 빼곤 죄다 우파진영이고 밸런스고 뭐고 다 사라진 느낌입니다.

박종진씨는 게다가 정치적 성향을 제외하더라도 강적들의 방송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는듯 합니다.

강용석씨의 역할이 축소되고 중구난방 이봉규씨와 캐릭터도 겹치는 듯하네요

한마디로 어수선합니다. 우성향인 저의 입장에서도 거슬릴 정도니까 문제가 있지 않나요... 다른 시청자분들도 비슷한생각이신거 같구요

게다가 이번주는 박은지씨마저 빠졌는지 정말 방송이 예전같지 않네요

여성패널분의 역할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다양한 시청층을 고려할때 궁금할만한 질문을 던져주는 것은 굉장한 역할이라고 생각됩니다.

티비조선이 아무리 우성향이라 하더라도 프로그램의 재미와 자연스런 진행을 위해서는 박종진씨는 빼고 가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