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들 프로그램 이미지

교양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강적들

대한민국 최강! 센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품격과 저품격 사이의 아슬아슬한 시사 쇼!

시청소감

시청소감
프로그램 본질이 변질되면 시청자가 이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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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6김도균 조회수 945

강적들...


이소라시가 출연했을 당시 강적들은 제법 민감한 주제를 다루면서 이봉규, 김갑수라는 두 사이비 좌우파를 앞세워 뭔가 말하고는 싶지만 쉽게 말하지는 못하는 그런 분위기를 시청자들에게 제공했습니다.


그런데 이소라씨가 하차하고 박은지씨가 나오면서 프로그램 주제가 시사토크에서 신변잡기로 바뀌더니 김신영씨 까지 투입되고 나서는 증권가 3류 찌라시 수준으로 퇴색되고 말았습니다.


참 괜찮은 프로그램이었는데 많이 안타깝습니다.


강적들 이라는 프로가 이렇게 몰락해가는 이유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기본은 메인 MC의 부재 입니다. 강용석씨가 메인 MC 같은데 그 역할을 제대로 못해주고 있습니다. 그나마 썰전에서는 자신의 지식 자랑도 곁들이고 인맥을 통한 정보도 제공하면서 스스로 가치를 과시 할 수 있는데 강적에서 보여주는 가벼운 모습이 그가 가진 해박한 지식을 상쇄하고 만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 강용석씨가 너무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 하고 있습니다.  자기가 무슨 김구라인줄 착각하나 봅니다.  그런데 많은 프로에 노출되다 보니 공부할 기회가 없어진 것 같습니다. 또한 시청자들의 피로감이 너무 빠르게 누적되고 있습니다.


다음은 이봉규씨 문제 입니다.  나름 자신이 시사평론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돈벌이 한다면 그에 맞는 이야기가 나와야 하는데 이야기 도중 주제에서 너무 많이 벗어납니다.  때문에 프로그램이 너무 많이 산만해 졌습니다.  예능인 보다는 평론가라는 본분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김갑수씨는 더 이상 언급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실망 스럽습니다. 자칭 좌파라는데 사상적 바탕이 있는 것인지 아니면 사상을 매개로 방송에서 앵벌이 하는 것인지 정말 자증 납니다.


최근 아궁이나 다른 종편 프로에 패널로 자주 출연하는 것 같던데 도데체 이 사람은 이야기를 하는 주제가 무엇이고 요점이 무엇인지 명확하지가 않습니다.


그냥 자기 출연분 챙기려고 카메라 받아 놓고 몇분 헛소리 하다가 마무리도 제대로 못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사람이 정말 평론가 맞나? 저자가 좌파를 대변하는 사람이 맞나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기본적으로 공부가 덜 된 사람 같습니다.  저런 허접한 사람 보다는 차라리 이철희 같이 깐죽 되더라도 자기 주장이 뚜렷한 사람이 말하는 것을 보는 것이 편할 것 같습니다.


이준섭씨인가요? 하버드 나왔다는 대구출신 청년...  학벌이 아깝습니다.  논리전개가 너무 엉성 합니다. 과거 남궁원씨의 자제인 홍정욱씨가 젊은 시절 방송에 나와서 인터뷰 했을 때와는 너무나 큰 격차가 보이는군요.


방송전 주제가 주어지면 공부를 좀 했으면 하는데 전혀 공부가 안된어 잇습니다.  시청자들에 대한 두려움이나 배려가 전혀 없어요.


박은지씨나 김신영씨에 대해서는 언급을 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이 프로그램의 격에 맞지 않아 보여요.  프로그램 성격을 퇴색시킨 주역들 같습니다.  아무리 예능이라지만 그래도 시사문제를 다루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그나마 김성경씨가 삼천포로 빠지는 토론 방향을 주제로 되돌려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차라리 강용석, 김성경 이런 투톱 MC체제가 이 프로그램 성격에 맞지 않을까 합니다.


종편에서 제일 처음 접한 프로이고 나름 애정을 갖고 시청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초심을 잃는 것 같아서 많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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