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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매주 토요일 밤 9시 10분

강적들

대한민국 최강! 센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품격과 저품격 사이의 아슬아슬한 시사 쇼!

시청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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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비판내용중 그의 어린 나이로 비판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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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5한송수 조회수 757
최근 장성택 처형, 급변하는 북한정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비서의 나이에 대한 언급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겨우 30대 초반의 지도자가 연륜이 얼마나 있겠느냐", " 너무 나이가 어려 충동적이다," 등 '어린지도자'의 나이를 그 비판의 대상으로 삼고들 합니다. 물론 연륜을 무시해서는 안돼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이 어림을 정치에 이용해서도 안되는것 역시 인지상정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역사는 어리(?)고 젊은이들이 얼마나 많은 공로와 변화를 이뤘는지 말해주고 있습니다. 역사상 최고의 성군으로 받드는 세종대왕께서는 당 스물 둘의 보령으로 즉위 하시고 이 땅을 일구셨습니다. 문헌을 보면 조선조 왕들의 평균 즉위시 보령이 23.52세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나라를 이끌지 못할것이라는 고정관념은 버려야 할것입니다. 더불어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비서의 나이를 부정적으로 언급하는 그 순간 우리 대한민국의 해당 연령대에 속해 있는 많은 젊은이들에 대한 비하 발언이 될 소지도 있다는 사실을 망각한듯 합니다. 특히 정치 평론가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그의 정치력을 평가하지 않고 나이 어림으로 그의 정치력을 평가하려드는 어리석은 모습을 보면서 과연 저들이 정치의 정자나 알고있나 싶을정도로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나이 어리면 지도력이 없을것이라는 고정관념은 도대체 어디서 나온 근자감일까요? 제발 정치 평론가라 자칭하는 분들 누군가 평가할때 자신의 전문영역 이외의 잣대로 가늠 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나이 20대 말에서 30대 초순은 북한의 김정은 국방위 제1비서만 있는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에도 엄연히 존재한다는 사실, 그리고 그들 역시 나름대로의 지도력을 발휘하며 이 나라를 이끌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될것입니다.

P.S 이런 글을 썼다고 해서 제가 북한의 체제를 인정하거나 김정은을 비호하려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분명 우리 대한민국에도 김정은과 같은 세대에 같은 나이를 가지고 살아가는 국민이 있음에도 그의 지도력 부재를 나이어림에서 찾으려는 일부 몰지각한 소위 정치평론가들의 어리석음을 지적하기위함입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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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CHOSUN 한송수 2014.01.20 00:11

    하셨는데 제가 이렇게 주장하는데는 일정 팩트를 근거에 두고 있습니다. 논외로 우리나라 의사들중 일부 자신들이 모르는것은 무조건 아니다라고 주장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모르는것은 무조건 아니다라고 하기 보다는 일단 알아보는 지혜도 필요할 듯 합니다. 제 미천한 글에 관심 가져주심에 감사합니다. 더 좋은 토론의 길이 열리기를 바라며 강적들이 김도균선생님 처럼 훌륭한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매체가 되어서 행복합니다. 후에도 혹여 제가 잘못된 길을 가는것 같으면 언제든지 지적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날씨가 쌀쌀 하네요. 건강조심하시기를 바랍니다.

  • TV CHOSUN 한송수 2014.01.20 00:06

    제 주장만 하다보니 김도균 선생님의 댓글을 이제야 뵈었습니다. 좋은 말씀, 냉철한 지적, 감사합니다. 제가 말씀드린건 어른세대를 무시하자는게 아니고 젊은이들을 인정하자는 주장이었습니다. 어른들의 연륜과 경륜을 바탕삼은 젊은세대들의 탁월한 지도력을 많이 접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가까이에 강용석 변호사나 김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등 젊은이들이 우리사회 처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그들 역시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지도자로써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그리고 좀 서운한건 저 역시 내년이면 50줄에 들어서는 기성세대로써 젊은 세대들에게 빌려쓰는 세상에 살고 있음을 생각하면서 어떻게 하면 이 빌려쓰는 세상을 온전히 돌려줄 수 있는지를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중에 하나인데 어찌 김도균 선생님의 말씀은 저를 꾸짖는듯한 뉘앙스가 드는군요. 물론 연령을 떠나 잘못했으면 꾸짖음을 당해야 하겠지만 생각이 다르다 하여 꾸짖는듯한 말씀은 감정에 치우치신듯 합니다. 더불어 분명 김도균 선생님께서 인용 하신 "그렇다고 해서 나이 어림을 정치에 이용해서도 안되는것.."이라는 글에는 분명 전제 글이 있었는데 마치 제가 없는 사실을 언급하신것 같은 말슴을

  • TV CHOSUN 김도균 2014.01.16 09:29

    한송수님의 의견 잘 읽었습니다. 요즘들어서 세대간 갈등이 심하게 부각하고 있지만 과거에도 역시 세대간에 갈등은 있었습니다. 어른들은 어린 것들이 뭘 안다고라고 했고 젊은이들은 그만큼 해 먹었으면 이제 관둘만도 한데... 라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저 역시 나이가 들고 보니 경륜이라는 것은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님께서는 왜 부모님들이 자식들에게 잔소리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것은 부모들 자신이 걸어온 시행착오를 자식들이 반복하지 말라는 안타까움에서 나온다고 생각지 않으십니까? 따라서 북한의 통치자의 나이에 대해서 국내외 여론이 우호적이지 않게 보도하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다시한번 생각 해보셔도 될듯 합니다. 그리고 노파심에서 한말슴 드리겠습니다. 님의본문 글 내용중 "그렇다고 해서 나이 어림을 정치에 이용해서도 안되는것 역시 인지상정이라 생각합니다" 라는 문구가 있는데 김정은 위원장의 나이를 가지고 누가 정치에 이용한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북한의 통치자의 문제는 북한 내부의 문제이지 그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할 사람은 아무도 없어 보입니다. 말고리 잡는 것은 아니고 접근방법을 달리 하심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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