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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강적들

대한민국 최강! 센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품격과 저품격 사이의 아슬아슬한 시사 쇼!

시청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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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전 교수님, "부분"의 오용과 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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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5황연태 조회수 953

단어 "부분"은 우선 전체의 "일부"라는 뉘앙스가 강하기 때문에,

마치 "덜 중요한" 듯한 느낌이 전달 됩니다.  (반면에 '점'은 전체와 맞먹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김민전교수는 한달 전에는 거의 쓰지 않던 이 단어를 이 번 방송에서

남발했습니다.  마치 "거시기" "머시기"와 같이 쓰여졌는데, 설마 어휘력이

심각하게 모자라서 그랬다고는 보지 않습니다.


   '이 것'  '저 것'  '이유'  '측면'  '상황'  '이 점'  '그 점'  '의견'  '발언' ....... 등으로

표현되어야 마땅한 말을 '부분'으로 퉁친다면,  청취자가 알아서 유추(역추적)하라는

것과 같습니다.


    말의 모호함을 가중시키고 문장을 잠식하는 부적절한 단어 '부분'은 차라리

생략하는 것이 오히려 문장을 명료하게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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