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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매주 토요일 밤 9시 10분

강적들

대한민국 최강! 센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품격과 저품격 사이의 아슬아슬한 시사 쇼!

시청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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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동반자살을 고발한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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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2주만경 조회수 611

자본금 1억짜리 도소매업을 하는 소기업이 있습니다.

이 기업을 코스닥에 상장시키는 수법입니다.

우선 서류상 주총을 열어 도소매업을 제조업으로 변경하고 법원에 등기를 합니다.

사업자등록도 세무서에 제조업으로 변경 신고를 합니다.

사채업자에게 수천만원의 이자를 주고 100억을 빌려 은행에 3일만 넣어둡니다.

사채업자는 통장과 청구서를 미리 받고 그 회사 이름으로 3일동안 100억을 넣어줬다가 3일 후 출금해서 가져가면 끝입니다.

회사는 100억이 든 예금증명서를 법원에 제출하기만 하면 1억짜리 회사가 3일만에 100억의 자본금 회사로 바뀌는거죠.

이렇게 자본금을 뻥 튀기한 회사를 코스닥에 상장 시키기 위해선 코스닥등록 심사팀에게

모든걸 위임해야만 합니다.

이때는 코스닥등록 심사팀이 전체적인 주가조작팀이였을 겁니다.

100억짜리 회사의 코스닥등록 의뢰를 받은 주가조작팀은 이 회사의 자본금을 한번 더 뻥튀기 합니다.

위의 수법으로 자본금을 다시 천억으로 증자를 하는 겁니다. 아주 간단하죠.

그후 주가조작팀이 이 회사를 코스닥에 상장 시키면서 10 % 의 주식을 받습니다.

이렇게 받은 주식을 후일 가장 먼저 팔고 나오는 최안전자산이 되는겁니다.

그렇게 천억짜리 회사로 조작한 주식을 상장 시키고 적어도 석달 내지 6개월을 거래량도 없이 상한가로 치고 올립니다.

개미들은 사고 싶어도 팔자가 없으니 살 도리가 없습니다.

그러다가 5천원 짜리 주가가 수십만원 수백만원으로 치고 올려서 가장 먼저 주가조작팀 즉 코스닥등록 심사팀이 10% 뇌물로 받은 주식을 팔고 나오는 겁니다.

완전 무위험 안전자산을 팔고 나오는거죠.

금액으로 환산하면 100억의 뇌물로 받은 주식이 팔고나면 수천억이 되는거죠.

즉 회사 하나 상장 시키는데 뇌물로 적어도 수천억을 받게 되는 겁니다.

이런식으로 수십개의 회사를 상장시키니 코스닥 시가총액이 수백조로 불어나게 됩니다.

여기서 정부가 한번 더 나서서 조작을 시도합니다.

바로 텔레비전 언론 방송을 통한 홍보입니다.

“ 아직도 코스닥을 모르십니까? ” 이런 말 들어 보셨을겁니다.

이당시 드라마에 혹은 예능 코메디 방송에서 서로 주고받던 대화입니다.

이말은 순식간에 대한민국 전체 사회에 퍼져나가 심지어 초등생들까지 아직도 코스닥을 모르십니까? 라고 유행어가 되어 버렸죠.

그렇게 깈대중정부가 서민들의 코스닥투자를 장려하게 된 것입니다.

이런 방법으로 수백개의 회사를 코스닥에 상장 시켜줬다고 가정하면 10%를 뇌물로 받은 주식처분액이 수백조에 이를 것입니다.

여기서 김대중정부가 또 한번 나섭니다.

이번엔 대통령이 직접 나서게 됩니다.

“ 벤쳐만이 살 길이다 ” 이말을 김대중대통령께서 언론방송을 통해 직접 하시게 됩니다.

대통령의 이 말 한마디에 코스닥시장은 난리가 납니다.

벤쳐라는 업종의 모든 주식이 서너배로 폭등을 하는 겁니다.

팔자가 사라지고 오직 사자만 수십일씩 폭등 하는거죠.

이때 업종이 벤쳐가 아니던 기업들도 업종변경을 해서 무조건 벤쳐로 업종을 등록하고, 신문방송에 공시를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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