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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매주 토요일 밤 9시 10분

강적들

대한민국 최강! 센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품격과 저품격 사이의 아슬아슬한 시사 쇼!

시청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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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 놈들은 대한민국 국법을 개떡으로 아는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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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1김도균 조회수 623

잘난놈들이라서 그런지 일반 국민들은 처벌 받을 까봐 엄두도 못낼 일을 당연한듯이 방송에 나와서 지꺼리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구역질 나고 방송을 봤던 2시간 가까운 시간이 아까웠습니다.


그동안 함익병씨를 응원하고 두둔했던 제가 부끄럽습니다. 


이 프로를 위해서  60을 바라보는 의사가 나름 열심히 자료 준비 많이 하고 공부 많이 한다고 응원을 했는데 오늘 말하는 꼴을 보니 이 인간도 역시 그렇고 그런 놈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방송 동안 새 정권에 아부성 발언하고 헛소리 한 것은 말할 가치가 없어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위장전입과 부동산 투기에 대한 함익병의 발언에 대해서는 한마디 해야 겠습니다.


당신이 법을 바꿔서 위장전입을 했을 경우 3년이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도록 하는 것을 없애고 지꺼립시요.


내 주위에 나름 많이 배우고 잘나간다는 고위 공무원에 공기업 임원도 많지만 내가 아는 범위에서 한 사람도 위장 전입을 한 사람은 없다고 단언 합니다.


대한민국의 선량한 일반 국민은 법이 무서워서 그리고 처벌이 무서워서 함부로 말하는 것도 조심 합니다.


그런데 위장전입이나 부동산 투기는 범죄가 아니라...!


물론 과거 이대 앞에서 이지함 병원 하면서 탈세 많이 했나 봅니다. 그러니 법이 우습게 보일 수 있겠지만 아무리 종편이라도 방송에 나와서 강아지 풀 듣어 먹는 소리 하는 것은 삼가해야할 것 아닙니끼?


최근 함익병씨 언행에 대해서 무척 실망감이 많이 들 뿐만 아니라 이제 이 프로가 익숙해 졌다고 말을 함부로 하고 독선적인 언행을 서스름 없이 하는 함익병씨의 오만함에 질리는군요.


자중 하세요. 아마츄어가 프로들 세계에 대해서 너무 많이 아는 척 떠벌리는 것도 꼴 답지 않은 행동이고 연예를 책으로 배웠다는 말이 있지만 정치는 책으로 배울 수 있는 그런 단순한 영역도 아닙니다.


말이 나왔으니 제가 다른 나라의 기준에 대해서 예를 하나 들어 드리겠습니다.


함익병과 김갑수 그리고 강민구 세 사람이 위장전입은 죄가 아니라는 식으로 말을 했기에 제가 이 정도의 잘못도 장관 자리를 내 놓아야 한다는 예를 하나 들겠습니다.


13~14년전일 겁니다,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뉴질랜드의 여성장관이 장관에서 물러나고 국회의원도 내 놓았습니다. (내각제 국가는 장관은 국회의원 신분이어야 합니다. 문제가 발생하면 장관직만 내 놓거나 심각할 경우 장관자리와 국회의원을 모두 내 놓습니다)


언론에서 연일 심각한 비리라고 하면서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 여성장관이 무슨 비리를 저질렀기에 저정도로 정치생명을 사형 당하는가? 하고 관심 있게 봤습니다.


그 여성 장관의 비리 혐의는 "공무상 취득한 항공사의 마일리지를 개인적으로 여행가는데 사용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최근에도 역시 뉴질랜드에 중국계 여성 장관이 장관과 국회의원을 내 놓았다고 합니다.


그 의원이 물러나게 된 이유는 공무상 출장으로 중국에 방문하는데 사업을 하는 자기 백인 남편이 동행했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그 장관이 중국에 출장에 가서 남편의 사업을 도왔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다만 공무 출장에 남편을 동반 한 것이 부적절했으니 정치적인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는 요구를 받아 들인 것입니다.


지난 대선 기간 바로 직전 한국의 공중파 방송에서 북유럽의 정치에 대해서 취재하고 보도한 것을 보셨을 겁니다.


원로 의원인데 기자가 방문하니 손수 커피를 타서 대접 합니다. 의원실에는 한국처럼 비서가 9명씩 진을 치고 있지 않습니다.


의원이 타는 차의 기사 월급까지 나라에서 지불하지 않는 것은 당연 합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가 퇴근 후 마트에서 장을 보는 모습을 보셨을 겁니다.


한두명의 경호원만 보이고 본인이 직접 카트를 글고 장을 봅니다.


이 말을 하니 오래전 일이 기억납니다.


지금 UN에 근무하는 헬렌클락 뉴질랜드 전 총리 일화 입니다.


새로 문을 여는 학교의 개교식에 참석 해서 축사를 하고 학생들이 만든 목각 배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그런데 총리가 행사 끝나서 차를 타러 가는 동안 그 목각 선물과 핸드백을 본인이 직접 들고 가더랍니다.


그래서 그 행사 참석자가 경호원 두사람중 한명에세 총리 짐을 왜 안들어 드리냐고 물었더니 그 경호원이 "내가 저 짐을 들어 드리면 총리를 제대로 경호 할 수 없어서 못받아 드린다. 내 임무는 경호이기 때문이다"라고 답하더랍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은 기본이 지켜지지 않은 그런 사회였습니다.


아니,  말을 실수 했습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은 일반 국민들은 법을 두려워하고 법을 준수 했는데 자칭 잘났다는 놈들은 법 알기를 우습게 보면서 살아도 큰 소리 치면서 살 수 있었던 그런 나라 입니다.


그래서 지난 대선 당시 국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천명 했던 공직에 배제할 5대 악행에 대해서 큰 호감과 기대를 했습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후보시절 했던 그 말이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집권 여당의 핵심과 오늘 방송에 출연했던 문빠 김갑수 그리고 함익병, 강민구 등 여러 사람이 대통령의 공약을 뒤집자고 합니다.


나름 잘나서 방송에 이름 내고 얼굴 비치는 인간들의 도덕성이 이 정도라면 대한민국 땅에서 


공정한 사회, 정의로운 사회, 평등한 사회 라는 말이 실현되는 것은 백년하청일 겁니다.


어떤 약속이든 약속이 지켜지는 사회, 처벌이 큰 법이든 처벌이 경미한 법이든 법을 존중하고 법을 지키는 사회 그런 사회가 건강한 사회일 것이고 대한민국은 그런 사회로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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