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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강적들

대한민국 최강! 센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품격과 저품격 사이의 아슬아슬한 시사 쇼!

시청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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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류하는 대한민국 그리고 시대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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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1정광화 조회수 488


우선 본인은 촛불집회 그리고 태극기집회 그 어디에도 단한번 참여해 본적도 없으며 

어느 특정 정당에 속해 있지도 않고 실제로 어느 정당을 어떤 후보를 지지하지도 않는 

아주 객관적인 중도의 정치적 성향을 가진 일반시민임을 밝혀둔다.


어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되었다 헌법재판관 8인의 만장일치로 헌법을 수호하지 않으며 

개인의 사리사욕과 부패를 저지른 명백히 백번 탄핵되어야 함이 옳다고 보고 

대한민국의 법치주의 그리고 헌법정신이 살아있음을 천명한 역사적 결정의 순간이었다고 본다.


하지만 이를 자축하는 이들 그리고 승리했다 무엇을 쟁취했다 기뻐하며 

마치 민주주의가 곧 실현된 것처럼 환희와 감동에 젖는 사람들을 보고 

현재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이 아주 밑바닥임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이번 대통령탄핵은 결코 축하할일도 환희에 젖을 일이 승리에 도취될 일이 아니다. 

우리 모두는 참담한 심정 그리고 우리 국민 모두는 스스로 자책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대한민국 국민이 뽑은 대통령이다 

그리고 그가 개인의 잘못과 부정부패로 탄핵되었다는 것이 축하해야 할 일인가? 

헌법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헌법을 지키지 않고 부정부패를 했다는 것은 

대통령 개인을 떠나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수준을 있는 그대로 반영한 

대한민국 수준의 현주소인 것이다. 헌재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은 더더욱 말할 것도 없다. 

그들은 대한민국의 엄중한 결정을 반대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정치인,언론,지도자,교수,일반인,군인 할것없이 모두가 책임을 통감하고 

참담하게 이 결과를 받아들여야 함이 옳다고 본다. 

이것은 대한민국 헌법이 살아있음을 보여준 것이지 특정세력이나 집단 

그리고 정치적 성향을 가진 이들의 승리가 아니다. 

그러니 더더욱 그 어떤 누가 승리했다거나 자축할 일은 더욱 아니라고 본다.


한마디로 현재 대한민국은 철이없다. 철이 없어도 너무 철이없다. 

우리 모두는 참담한 심정으로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심각하게 그리고 전력을 다해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무엇을 승리했고 우리는 이겼고 그럴때가 아니다. 정신차려야 한다! 

지금은 그 어떤 것도 스스로 도취될 시점이 아니다!


이번 역사적 사건의 시발점은 언론과 청와대의 싸움에서 시작되었다. 

청와대는 언론을 무시했고 막대한 정보력을 지닌 언론은 청와대의 비리와 부정부패를 

무차별적으로 언론에 노출시키기 시작했다. 

대한민국의 절대권력 언론과 청와대의 힘겨루기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언론은 지금도 수많은 정치인,사회인사,기업인,유명인들을 보낼 수 있는 막강한 정보력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것이 언론을 지지하는 큰 힘이 되어왔고 이번 사건의 초기부터 현재까지 

그 막강한 힘을 여실히 우리 모두에게 보여주었다.


TV종편과 수많은 채널들이 생기면서 수많은 언론들이 생겨나고 그들은 인기주의에 집착해 

자신들 본연의 임무를 망각했다. 사실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내용 그리고 개인의 주관적인 생각들을 

언론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무차별적으로 우리에게 살포하고 있다.


물론 그중에 진실도 있긴하지만 진실이 아닌 것을 왜곡하는 수많은 정보들에 노출된 

대한민국 국민들은 진실이 아닌 것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수많은 이념적 대립 그리고 갈등을 심화시켜왔다. 대한민국의 이념과 대립의 양극단을 부추기는 최대의 주범은 언론이다.


중립적이지도 객관적이지도 합리적이지도 않는 무수한 언론들의 무차별적인 폭로와 왜곡 

그리고 대중을 현혹하는 보도들로 인해 우리는 점차 대립의 길로 가고 있다. 

보수와 진보는 더더욱 서로 그 간격이 심하게 벌어지고 있으며 

사회적 문제의 본질은 뒤로 한 채 인기주의에 영합하여 자극적인 멘트 

그리고 사회적으로 검증되지도 않는 인사들의 무차별적인 폭로와 

개인적인 주관적인 성향을 노출시켜 국민들의 알권리를 넘어 

오히려 양극단을 더더욱 부추기는 역효과의 대가를 우리는 앞으로 더욱 혹독히 치러야 한다. 

모든 언론들은 책임의식을 통감해야 함이 옳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반만년 역사속에 아주 중대한 위기에 처해있다. 

대통령의 부정부패와 비리들 그리고 대내외적으로 북한의 미사일도발과 위협 

거기에 일본의 잘못된 역사인식과 독도영유권주장 중국의 무차별적인 사드무역보복 

미국대통령의 미국우선주의 지금 대한민국은 표류하고 있다. 

아주 심각한 역사적 혼란의 시기에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 대통령 탄핵되었다고 승리를 자축할 때인가? 

정권을 바꾼다고 민주주의 승리에 도취될 시점인가?


앞으로 당분간은 5월대선을 위해 정치인들은 대권을 잡겠다고 선거에 목숨을 걸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정권을 잡기전에 우선 지금 이시대의 시대정신을 먼저 생각해봐야한다. 

그것이 무엇인가? 정권과 민심 운운하기 이전에 스스로 자성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우리모두가 철저한 자성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언론도 자성해야 하고 정치인 그리고 사회의 저명한 리더들 기업인 일반인 모두가 

자성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표류하고 있는 절체절명의 시기에 또 무언가에 현혹되어 

앞만보고 달리는 경주마가 되어서는 안된다. 

지금은 우리가 어디를 향해가고 있는지 철저히 자성하고 철저히 반성하고 

철저히 역사의 위중한 순간임을 절실히 깨닫고 나서 그 다음 횡보를 가야 함이 옳다고 본다.


그런 시간을 갖지 않고서는 또 무언가를 향해 정신없이 달려가다가는 

또다른 벽에 막다른 길에 막혀 국론이 분열되고 수많은 주변국들의 패권의 소용돌이에 휘둘리고 

진실이 왜곡되는 사회가 지속되고 양극단의 분열은 더더욱 심화될 뿐이다. 


대한민국이 이처럼 민심이 분열되어 양극단으로 심화되는 순간에는 

항상 큰 천재지변이나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렸었다. 역사적으로 보면 그러함이 증명된다.


대선을 앞둔 정치인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은 훌륭한 리더가 필요한 시점이 아니다. 

대한민국 국민들 그리고 모두가 이제는 정신차리고 깨어나야 할 때이다. 

각자가 모두가 앞으로 살아남기 위해 처절히 고민하고 각성해야 하고 

이 시대가 나아가야 할 길을 방향을 스스로가 심각히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자신을 철저히 돌아보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파악해야 거기서 해법이 나온다. 

거기서 헤쳐나갈 지혜와 묘안이 생겨난다.


제왕적 리더와 대통령이 이끄는 시대는 지났다. 

우리 각자가 각성하여 보다 높은 수준으로 도약해야 나라가 살고 나라가 살아야 

국민이 존재할 수 있는 것이다. 


누구에게 기대지 말고 스스로가 각자가 현명한 해법을 찾아 그것의 가치와 노하우를 

모두와 공유하고 살길을 모색해야 한다. 끊임없이 토론하고 대화하고 협치를 이끌어야 산다. 

그 누구도 당신을 행복하게 해주지 못한다. 그 누구도 당신에게 진실을 명확히 얘기하지 않는다. 

그 누구도 대한민국을 살리지 못한다. 우리 자신이 대한민국을 살려나가야 한다. 

우리 스스로가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로 한걸음 나아갔을 때 대한민국은 일어난다.


정치인에 리더에 기업인에 대한민국의 운명을 맡기는 시대는 지났다. 

우리의 행복과 우리의 자유는 우리 스스로가 지켜야 하는 시대임을 명확히 하고 싶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우리 스스로가 먼저 주권의식을 가지고 시작해야 한다! 

각성하고 깨어나기 위해 우리는 철저히 자성의 시간을 스스로 자숙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이 살고 더 도약할 수 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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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CHOSUN 이현주 2017.03.15 23:58

    좋은글. 읽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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