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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강적들

대한민국 최강! 센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품격과 저품격 사이의 아슬아슬한 시사 쇼!

시청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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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다는 더 투명하고 정의로운 조국을 위해 지혜를 모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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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7김도균 조회수 456

지금 대한민국의 정치 중심지인 청와대를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 상식적이라고 보십니까?


일부는 아직 사실 여부가 밝혀지지 않았는데 왜들 난리냐고 하고 있고 심지어 언론 보도를 전부 부정하면서 종북좌파들의 대통령 찍어 내리기라고 폄하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심지어 광화문에 모인 100만 국민들의 모습을 비아냥 되면서 모욕하는 댓글도 봤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노사모나 박사모 모두를 우리나라를 어지럽히는 암적인 존재라고 봅니다.


그들은 국민으로서의 자세를 망각하고 자신들이 직접 정치인으로 착각해서 기성 정치인 보다 더 극단적인 정치적 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를 봅시다.  노무현 이라는 정치인이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가장 큰 원인이 무엇일까요?


이명박의 보복정치일까요? 아니면 자신의 정치적인 생명이 끝났다고 판단해서일까요?


저는 노사모라는 친위 지지세력이 너무나 강하게 정치인 노무현을 지지하는 것 처럼 보이면서도 한 곳으로 몰아 세웠기 때문 이라고 봅니다.


진정한 지지 세력은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에게 운신을 할 수 있는 여유를 만들어 줘야 하는데 지지한다는 것을 빌미로 오히려 운신의 폭을 제한했다고 봤습니다.


박사모도 마찬가지 입니다.


진정으로 박근혜를 지지한다면 문고리 3인방의 문제를 지적하고 박근혜가 그들로 부터 벗어나서 정치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줬어야 했습니다.


진정한 대통령 지지층이라면 인재를 널리 중용해서 성공한 정부가 되기를 부탁했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여론이 박근혜에게 비판 일색이라면 그 원인을 분석해서 박근혜가 제대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대부분 박사모나 "최순실 사단"이라는 사람들은 언론사 사이트에 조직적으로 글을 올리면서 민심과 이반된 댓글을 올리고 집단적으로 클릭을 통해서 여론을 왜곡하면서 국민적 공분을 부추키고 있습니다.


이것은 대통령에게 결코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그들도 알고 있지만 그들이 지지했던 사람에 대해서 자신들이 선택한 결과자 잘못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오기로 밖에 안보입니다.


그리고 사회적 불만을 댓글을 통해서 배설하기 위해서 게시판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박근혜 게이트는 보수냐 진보냐의 단순한 이념 대립으로 봐서는 안되는 국가적인 중요한 사건 입니다.


이 사건은  대한민국이 계속 부패한 권력을 단죄하지 않음으로써 앞으로도 부패한 나라라는 오명을 안고 가느냐는 문제이며 과거 군사독재 정권에서 부터 계속 이어져 내려오던 정치 검찰이 언제까지 저렇게 대한민국 국민을 개나 돼지 취급하면서 권력을 휘두르도록 방치해야 하느냐는 중대한 문제 입니다.


우리 세대는 유신시절 긴급조치를 외워서 우러말고사 학기말 고사 때 적어내면서 성적을 받던 세대 입니다.


우리 세대는 아침에 조기청소를 하러 동사무소 앞에 빗자루 들고 가서 청소하고 확인 도장 받아서 학교에 제출하던 세대 입니다.


우리 세대는 대학에서 강의가 끝나면 학원에 배치된 경찰이 교수님의 판서를 못보게 하려고 몇명이서 열심히 판서를 지우던 세대 입니다.


우리 세대는 군사독재를 반대하는 전단을 살포하면 1년 6개월 형을 선고 받아야 했던 암울한 기대를 살었던 세대 입니다. 


우리 세대는 1987년 최루탄을 마시면서도 민주화를 위해 일어났던 세대 입니다.


그렇게 만든 대한민국인데 지금 우리나라는 박근혜와 최순실 그리고 그 하수인에 의해서 처참한 꼴이 되었습니다.


이 아픔은 우리 세대로써 끝을 냅시다.


우리 후손들은 지금 보다 조금이라도 더 청렴하고 


우리 후손은 지금 보다는 좀 더 정의롭고


우리 후손은 지금 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투명하고


우리 후손은 지금 보다는 조금 더 많이 평등한 내 조국 대한민국에서 나서 자라고 살아갈 수 있도록 국민의 마음을 모읍시다.


저는 16년동안 정치인 박근혜를 지지했던 사람 입니다.


제가 생각 했던 정치인 박근혜는 말과 행동이 일치할 것이라 생각 했고


제가 봐라 봤던 박근혜는 국민을 섬기면서 대한민국에 충성할 것이라 생각 했고


제가 기대했던 박근혜는 결코 부정하지 않고 국민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저의 잘못 된 판단과 저의 잘못된 선택으로 2016년 대한민국이 구렁텅이에 빠져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저와 제 가족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빕니다.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합니다.


여러분 의미 없는 이념 논쟁 보다는 지금 보다 나아질 그리고 꼭 지금 보다는 나아져야 하는 내 조국을 위해 정정당당함을 이야기 했으면 합니다



추신 :


옛말에 배나무 아래에서는 갓끈도 고쳐메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박근혜와 최순실은 배나무 아래에서 머리 손질을 한 결과가 보도되고 있습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써 전 국민에게 부정으로 의혹을 사고 그런 대통령 때문에 100만명의 국민이 거리로 나왔다는 것 만으로도 박근혜는 대통령의 자격이 없는 것 입니다.


하기 좋은 말로 권위주의 타파라고 하지만 권력은 권위에서 나온다고 생각 합니다.  


대통력의 권한은 국민에게서 나오며 국민이 권력을 이임한 대통령은 국민들이 부여한 권위도 함께 있어야 격이 서는 것 입니다.


그러나 지금 박근혜는 권위가 상실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대통령이 지배하는 대한민국의 국격 또한 바닥에 떨어졌다는 것을 우리는 인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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