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들의 주 포인트가  우리 공주님이 못된넘들하고 사겨서 저렇게 되셨어 저부류(최순실)이가 나쁜거야.  였다면

썰전의 주 포인트는 이번 사태의 본질적인 문제는 박근혜이며, 박근혜가 모든것을 바꾸지 않는이상 나라는 위기상황이 지속될 것이다. 였다고 봅니다. 

강적들에서 검찰의 부실수사를 질타 하면서도 청와대에서 오더를 내리니까 부실 수사를 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말은 나오지 않았지만(혹시 청와대 오더가 나왔다면 정정 부탁드립니다.)

썰전에서는 검찰의 부실수사를 청와대와 검찰과 최순실의 조율이라고 판단했습니다.

국민들이 누구말에 더 공감을 하겠습니까?

썰전에서 방송하는 자료의 대부분이 조선에서 나온것인데도 조선에서 방송하는것 보다 더 잘써먹었습니다.

애시당초 출발이 썰전보고 흉내낸 방송이 강적들인것도 사실이고, jtbc의 정치적 성향상 썰전이 더 정부에 공격적인 것도 맞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안은 여도 야도 정치적 싸움을 할게 아닌 정부를 질타해야 되고 앞으로 다시는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게 손을 봐야 되는 사안입니다.

이런일에 얼마전까지 어버이 연합과 같은 노선을 타고 있던 이봉규씨, 현정부에 매우 호감을 가지시고 계시는 강민구 변호사가, 사실상 보수적 색채의mc인 박종진씨, 박근혜 키즈였던 이준석군이 할수 있을까요? 

수요일 방송분은 그나마 정치적 성향을 덜 타시는 함익병 원장님과,김성경 아나운서님 말고는 어쩔수 없어서 방송하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심각하게 현 정부비판에선 거리를 두셨습니다. 

네 원래 그랬던 분들이 하루아침에 현정부를 비난하고 그럴수 있겠습니까? 당연히 안되겠지요.

그래서 필요했던게 야권성향의 패널입니다. 어버이연합같은 박근혜 친위대에 휘둘려서 아무 진보 인사를 안쓰실 생각이신지 정말 궁금하네요.

ps. 이준석군의 60세가 태블릿을 사용할수 있느냐 발언은 다른 비선실세가 있는것이 아닌가를 소개하기 위한 대본이라고 봅니다. 그 후 자료화면을 바로내보는것만 봐도 어느정도 알수 있지요. 사실 태블릿이 누구것이냐는 이미 중요한것도 아니고요.

원래대로 라면 김갑수가 ~~~~~하다면서 정부를 비판하면 이봉규씨가 ~~~~~~하다면서 약간의 쉴드성 발언을 하는게 평상시 강적들 케릭터성에 맞는데

저번주부터 그러한 케릭터성이 무너져서 프로그램 진행상 누군가 해야 되는 발언을 이준석군이 하는경향이 있습니다. 정유라 쉴드성 발언부터 해서요.

이또한 야권패널이 들어온다면 어느정도 해소될거라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