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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강적들

대한민국 최강! 센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품격과 저품격 사이의 아슬아슬한 시사 쇼!

시청소감

시청소감
오세훈 남경필 안희정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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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20진현수 조회수 459

지난번 오세훈 후보편에 이어 이번 남경필/안희정 콤비출연까지...

대선후보중에 젊은 후보들을 먼저 조명을 주는 강적들 좋았습니다.

우리나라 역대 대권후보들이 그간 60대 이상이 많아서 그렇치 이 세분들이 젊은 것도 아니죠.


1) 미국은 4-50대 대통령이 흔하고 요즘 캐나다의 트뤼도 총리는 더 젊구요.

그런면에서 이봉규 옹의 한박자 쉬었다나오는게 당선되는 비결이라고 하신 말씀. 노회한 구태정치 시각을 보여주는 거 같아 좋았습니다.


2) 남경필 지사의 모병제 이슈화. 이건 참 여야 가리지 않고 큰 논의거리인데 화두를 던진뒤에도 여야 정치권에서 나서서 토론쟁점화 시키지 않는것을 보며.

이것들은 우파도 아니고 좌파도 아니고. 그냥 원하는건 이대로 뱃지달고 고이고이 의원생활하는 하려는 사람들 뿐이구나 하는 생각이었는데.


천부인권이라는 전제에 만약 동의한다면 

A. 북한주민처럼 헐벗고 굶주리며 강제노역 동원되는 삶

B. 2년간 퇴근도 못하고 24시간 집단수용당하면서 법정최저임금도 모르는 월10만원 받기

C. 직장을 구하지 못해서 일도 안하고 놀면서 돈 역시 1원 한장 못버는 삶


인권침해의 정도을 따진다면 당연히 A>B>C라고 보는데. 현재 대한민국 정부는 C는 실업급여를 주겠다는 건데.

C급 인권침해에는 정부가 세금들여 고치려고 하면서 어떻게 B급 인권침해는 의무니까 괜찮다는 건지. 

나라 경제가 컸으면 B부터 고쳐야지 B는 의무니까 그냥두고 C부터 고치자는 발상이 항상 궁금합니다.


강적들을 통해서 남경필 지사의 구체적인 모병제 현실화 방안에 대해 들을수 있어서 좋았고.

또 안희정 지사의 정치적 구상도 보니. 두분다 드러낸 좌파/우파가 아니라 하이브리드 된 정책제안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는듯


3) 남경필 지사의 이혼문제에 대한 질문과 그 질문 말미에 안희정 지사의 정치도 전문직업이고 정치인의 개인사는 개인사다 하는 발언 좋았습니다.

자기의 직장상사나 본인이 자녀교육문제로 위장전입을 하거나, 이혼을 하거나, 자녀가 죄를 저지른게 남이 걸고 넘어질 문제가 아닌게 당연하다면서도.

그런 전력이 있는 사람이 국무총리가 되는건 절대 안된다는게 현재 우리나라 많은 국민들의 시각인데. 권력을 이용해서 위장전입을 했거나 이혼을 했거나

땅투기를 했다면 공인으로서 문제가 있는거지만. 프랑스 총리의 연애문제는 총리 개인문제인걸로 프랑스 국민들이 바로보는 것처럼. 우리나라도 바꿔야.


4) 경복궁에 가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 조선시대 임금님들이 수라는 하루 몇번 몇찬으로 먹었다. 똥까지 검사하는 사람이 따로 있었다. 등등의 설명을 들으면서.

서민들은 흥미로워 하는데요. 정치인...특히 고위층 지도자의 개인사를 속속들이 파내려 하는 시도는 그 자가 자신을 조선시대 백성으로. 그리고 그 선거후보를

조선시대 임금쯤으로 보는 무의식적 발로가 아닌가 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직장 상사의 개인사는 별로 궁금하지도 파내고 싶지도 않은 것이지요.


직업정치인으로서 그것이 국회의원인건 도지사건 대통령이건 간에. 비전을 제시하고 필요한 정책이 통과되면 시행하는 역할정도 하는 직업으로 봐야지.

조선시대 임금으로...여자가 대통령이 되면 선덕여왕 운운 하는 말까지 나오는 것은 세상이 바뀐지 오래되어도 예전 왕컨셉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시각.


5) 강적들에서 비교적 젊은 대통후보들부터 주목해서 다뤄줘서 좋습니다. 공부도 때가 있다고 하고, 사람의 육체적 근력은 행동력의 바탕이 된다고 봅니다.

대한민국이 강하게 성장할때는 지도자들도 젊었고 근력도 셌던 시절이죠. 출산율 최저에 급속히 노령화 되어가는 대한민국에 늙은 기름은 맞지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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