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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강적들

대한민국 최강! 센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품격과 저품격 사이의 아슬아슬한 시사 쇼!

시청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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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문제 이야기 하다가 뜬금없이 신파극으로 돌아갑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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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8김도균 조회수 489

댓글 쓸 가치를 못느꼈지만 그래도 이 말은 해야 할 것 같군요.


"가지가지 한다" 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좋은 뜻이 아닌 것은 주지의 사실 입니다.


그런데 이번회차는 정말 가지가지 한 것 같군요.


우병우 문제를 다룬 것 까지는 좋습니다.


박근혜 정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대통령 주변에 포진한 모리배를 척결해야 한다는 점에서 공감 합니다.


그런데 후반부에 뜬금 없이 CJ 이야기를 하면서 왜 신파극으로 몰아 갑니까?


이재현 CJ 회장의 혐의가 무엇 입니까?


4천억∼5천억원대에 이르는 비자금을 조성하고 운용하면서 차명계좌 등을 통한 주식 거래와 미술품 구매 등의 방법으로 탈세하고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것 아닙니까?


그리고 배임과 조세포탈 혐의도 있지 않습니까?


물론 수조원을 주무르는 집안이니 수천억 정도는 우습게 보일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부당하게 주식을 거래했기 때문에 불특정의 타인이 손실을 입었을 것이고 그가 탈세한 돈 때문에 누군가는 더 많은 세금을 납부했어야 했습니다.


그가 불법으로 미술품을 거래하면서 조성한 비자금은 그 회사에 투자한 주주의 돈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죄를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  이재현 회장의  건강이 심각하니 당연하게 사면해서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 우선이다...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몇몇 출연자의 발언을 들으셨습니까? 


사면 댓가로 투자를 늘려서 일자리 창출 하랍니다.


목숨이 경각에 달해서 사면 받지 않으면...  집에 가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당장 죽을 사람에게 사면 받아 집에 돌아가서 치료 열심히 받고 여생을 편하게 보내라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기업의 투자를 늘려서 일자리 창출하라니요...


그렇다면 사면 받은 이후 이재현 회장은 CJ의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는 이야기 아닙니까?


그렇다면 지금 그가 거의 죽을듯한 표정으로 언론에 노출되는 것과 오늘 강적들 출연진이 이구동성으로 용비이천거를 하면서 이재현 회장 구하기를 했던 것은 시청자의 눈을 속이는 행위라는 것 아닙니까?


참으로 든금 없고 참으로 혼란스럽습니다.


가지가지 하지 말고 한가지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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