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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강적들

대한민국 최강! 센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품격과 저품격 사이의 아슬아슬한 시사 쇼!

시청소감

시청소감
김성경씨 꼭 봐주세요. 작가분이라도 전해주세요 김성경씨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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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3김형민 조회수 749

안녕하세요 강적들 애청자 20대 청년입니다.


평소 시청만 해왔지 이렇게 회원가입까지 하면서 시청소감에 글을 남기는 건 처음이네요.


저만 이런 생각을 하고 분해 있나 했더니 이미 몇몇 글에서 김성경씨에 대한 글이 있네요. 저 역시 같은 생각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20대 투표율이 오른 것은 단지 SNS효과 뿐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 라고 하셨는데.. 전 전혀 공감하지 않을 뿐더러 지금까지의 강적들 발언 중에 제일 심기가 불편한 말이었네요. 불편한 이유는 저와 생각이 달라서가 아니라 너무 현실을 모르는 말로 들렸기에 그렇습니다. 


김성경씨가 이런 발언을 한 이유는 주변에 20대가 없거나 청년들이 고통받고 있는 현실을 몰랐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물론 일부 20대 초반에 sns를 즐겨하는 여성분들은 그럴 수 있다고 봐요. 하지만 극히 일부죠. 지금이 소셜미디어가 처음 나와서 붐을 일으키고 있는 것도 아니고, 과거엔 그랬죠 멋진 말 하나 올려놓고 투표합시다하면 멋있어보이고 따라했었죠. 근데 최근 투표 후 sns에는 허세글이 아니라 호소글이 많았습니다. 투표 안하면서 사회를 탓하지말라, 헬조선 외치지 말라라는 글들로요.


그리고 이번 투표를 앞두고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이미 제 대부분 지인들 역시 분에 차 있었고, sns가 아닌 카톡이나 문자로 꼭 투표하자고 20대 투표율 좀 올려야 우리 목소리를 듣는다고 여러 연락을 받았습니다. 오죽하면 개인이나 단체 연락망으로 호소할까요? 과거엔 투표날이면 놀러가고, 정치엔 관심도 없었던 사람들입니다. 저도 제 친구들, 지인들에게 연락했죠. 정치성향이 다를 수 있기에 당연히 특정 후보를 찍자곤 안했고 무효표라도 던져도 좋으니 꼭 투표하자고 간절히 말했습니다. 물론 생각보다 적은 49%가 나와 실망감이 컸지만 저번보다 다소 오른 수치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이번 김성경씨 발언은 그저 개인적인 의견이었다는거 저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사를 다루는 프로에서 나온 말이기에 실망이 컸네요. 평론가 자리에 앉아 말씀하시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시사프로 진행자라면 현실감각을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100% 모든 것을 알았으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번 발언은 20대 유권자를 너무 과소평가한 이야기며, 무엇보다 현실과 동떨어진 의견이었기에 저를 비롯한 여러 분들이 화가 났던 것 같습니다.


전 김성경씨 싫어하지 않습니다. 그저 20대 청년으로서 말씀드리고 있었던 것이 있었고 이러한 부분을 잘 아시고 앞으로 말씀하실때 다시 한번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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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CHOSUN 차선미 2016.04.23 20:59

    공감합니다. 듣기 거북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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