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적들 프로그램 이미지

교양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강적들

대한민국 최강! 센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품격과 저품격 사이의 아슬아슬한 시사 쇼!

시청소감

시청소감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사람과 기대 이하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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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9김도균 조회수 400

함익병 씨가 다시 출연하고 나서 이 곳 게시판에 함원장을 비난하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 때도 함원장의 객관적인 스탠스가 강적들이라는 프로그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글을 올린 기억이 납니다.


단 한차례 함원장의 공부가 부족했는지 주제와 동떨어진 뜬금 없는 발언을 했던 기억은 나지만 그 외에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자기 역할을 잘 소화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 프로를 보면 함 원장이 정확하게 중도적인 스탠스를 취하면서 여, 야를 구분하지 않고 잘하는 것은 칭찬하고 잘못한 것에는 일침하는 모습이 신뢰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정파에 치우치지 않고 국민의 시각에서 정치나 사회 문제에 접근하는 함원장이 거기 앉아 있는 두 평론가 (김갑수, 이봉규) 보다 더 나아 보입니다.


차라리 김성경씨와 함원장 두 사람이 메인 MC를 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거기에 비해서 점점 실망스럽고 함량 미달이 있습니다.


박종진씨 입니다.


지금 강적들에서 박종진씨가 왜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지 이해 안되는 시청자가 많을 것 같습니다.


박종진씨는 보수 성향도 아닙니다. 그냥 자신과 친분이 있으면 전후 사정도 가리지 않고 무조건 두둔하고 봅니다. 지난번 이완구 의원 때도 그렇고 이번 윤상현 의원 발언도 저 사람이 동아일보 기자 출신이 맞나 할 정도로 자질을 의심 받게 하는상식 이하의 발언이었습니다.


특히 메인 MC가 프로그램을 원활하게 진행해야 하는 역할도 있을 것 같은데 오히려 박종진씨는 프로그램의 맥을 끊어 버리는 기형적인 MC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강적들에서 퇴출 당했던 이유를 다시금 알게 됩니다. 더 이상 박종진씨를 중앙 자리에 앉히는 것은 강적들로 봐서도 바람직 하지 않은 의미 없는 일이라 보여 집니다.


송영선 의원에 대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것 같습니다.


저도 과거 송영선 의원이 육사 골프장에서 현충일엔가 골프를 친 사건이 있은 이후로는 지지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지지하든 지지하지 않든 송영선씨의 발언에 대해서 신뢰감이 가는 것은 사실 입니다.


2선을 하는 동안 정치판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히고 습득한 정보를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제시하는 모습은...


강용석씨의 하차 이후 정치 문제에서는 뜬 구름 잡는 소리만 하던 강적들이라는 프로에 신뢰감을 높이는 신의 한수와 같은 기용이라고 보여 집니다.


다만 정치인이기에 아직도 국회의원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서 국회의원의 출판기념회에 대해서 옹호하는듯한 발언은 국민정서를 몰라도 많이 모르는 발언 인 것 같더군요. 


역시 대한민국 정치인들은 자기들만의 리그속에서 살고 있지 국민들의 정서는 안중에도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 주는 대목 이었습니다.


그런데 가끔 게시판에 송영선씨에 대해서 "여자가 어떻고..." "여자의 말투가 어떻고..." 하는 글들을 보게 됩니다.


사실을 이야기 하고 자기 의견을 주장하는데 남자 여자를 구분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런 전근대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진보를 이야기 하면 그 진보가 제대로 된 성향 입니까?  남자 여자를 따지는 것은 글쎄요... 아닌 것 같습니다.


이번주 이봉규씨가 오랜만에 평론가 다운 한마디를 했더군요.  지난주에 아주 실망 스러웠는데 이번 주는  간판 값을 한 것 같습니다.  다만 말 수를 조금 줄인다면 그리고 프로그램 흐름을 끊지만 않는다면 시청자의 신뢰감이 지금 보다는 높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앞으로 강적들은 함익병씨의 활약이 더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박종진씨는... 아닌 것 같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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