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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강적들

대한민국 최강! 센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품격과 저품격 사이의 아슬아슬한 시사 쇼!

시청소감

시청소감
역대정권의 과학기술 정책이나 관련과학자 이야기를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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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1진현수 조회수 336

최근 알파고 대국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그걸 보다보니. 우리들은 TV토론 프로에서 보수vs진보, 친미vs종미, 재벌vs연예인 식으로만 흐르지 않았나 합니다. 

조선말에 나라가 망한건 노론을 존중하지 않아서도 아니고, 소론을 존중하지 않아서도 아니고. 결국 과학기술이 세상을 바꾸는 걸 모르고 있다가 일제치하를 겪은건데.

 

현재도 우리나라 TV프로그램은 보수vs진보식으로만 대결구도를 짜서 신나게 공방을 벌이며 좋아하고 있지 않는가.

 

조선말에 노론이건 소론이건 양반으로, 과거보고, 정부고위관료하면서 다 잘먹고 잘살았겠죠. 지금도 여당이든 야당이든 진보든 보수든 다 정치계에 끼어먹고살고 있고. 다만 조선시대에 홀대받은 과학자나 기술자들은 아무소리 없어 죽어지내고. 결국 서양에서 기술력을 앞세운 군사력이 들어오니 양반들은 허겁지겁. 노론이 화승포를 압니까 소론이 화승총을 압니까. 둘다 적국을 대적하는데 쓸모없는 인재였죠. 지금 보수건 진보건 유능한 과학기술자 육성이나 영입에 노력하는 세력이 있나요? 과학기술진흥명목으로 예산이나 자기부서로 끌어들여서 읍소하는 과학자들한테 선심쓰듯 나눠줄게 아니라 과학자를 높은 자리에 앉히고 명망있는 과학자가 직접 장차관을 해야 하는데.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박정희 대통령이 딸을 굳이 공대에 보내면서까지 과학기술을 중시한 것은. 결국 한나라를 살리는 것은 보수vs진보로 나뉘어 왕의 좌우를 싸고도는 사법고시 패스한 문돌이 들이 아니라. 묵묵히 과학/수학을 풀어가는 공돌이들이었다는 것을. 미국이 세계최강인 이유도 과학기술 때문이고.

 

근데 박근혜정부 초기에 재미과학자 김종훈씨를 영입하려 했으나 여러가지 소란해지면서 유야무야되고. 지금은 결국 김종인씨등 경제 문돌이들이 스폿라이트를 받게되었죠. 과학자들은 이래저래 시끄럽고 피곤한 정계가 아니더라도 가진 기술이 있다보니 다른데도 할일많고 부르는곳 많은데. 결국 취직해도 갈곳없는 문돌이들이 정치계를 꽉 채우고 공천이니 뒷말하며 방송채널만 시끄럽게 차지하고 있는거 아닙니까.

 

유능한 과학자 영입과 과학기술진흥은 김종훈씨 사례처럼 성공하면 정권치장에 좋고. 안되면 말고 식으로 하면 안됩니다.

국가의 미래사활을 걸고 강력하게 추진해야 할 과목인데. 이런 과학자 정책의 역대 성과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서 강적들에서 다뤄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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