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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강적들

대한민국 최강! 센 캐릭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고품격과 저품격 사이의 아슬아슬한 시사 쇼!

시청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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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돌아서게 하는 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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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0정원호 조회수 590

박근혜가 갈등에 대한 문제해결능력은 대통령깜이 아닌건 확실한것 같다.

노태우때는 이런 일들이 허구 헛날 생겼지만 역대 대통령들에 비하면 정말 잘 해결 했던것 같다.
북한과의 갈등, 노동자, 농민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데모하고 정치는 여소야대로 가장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임수경이 문제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노사정 협의체 구성하고 삼당합당으로 정치 안정화하고 심지어 전국학생회장 불러와 공개석상에서 발언권주고, 아침마다 라디오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물태우란 소리까지 들으며 갈등해결에 능력을 보였다. 그렇다고 해도 노태우는 나쁜늠이다. 다만 인정할건 인정하고 싶다.

헌데 현 박근혜정부는 어떤가?
협상할 의지나 직접 만날 노력을 하기는 커녕 시위자를 IS에 비유를 하다니..... 나도 폭력시위 엄청 욕한 사람이지만 그래도 그렇지...
헐~~ 멀쩡한 국민들도 빡치게 만드는 재주하나는 참 탁월하다.

이런말 하는 나도 박근혜를 찍은 사람이다. 딴거 안보고 도덕성 하나 보고 찍었는데 참~ 주변에 사람들 하나 둘 떠나가는 이유를 이제는 알 것 같다. 어렴풋 기억이 나는데 박근혜 초선땐가? 라디오를 통해 '정치라는게 갈등을 해결하는데 목적이 있는데 정작 정치인들은 세력싸움만 한다.'는식의 발언을 한 것으로 기억이 난다. 근데 본인이 집권하고 개혁, 혁신을 애기할때 어떻게 했나? 매체를 통해 국민들 힘만 빌리려 했지 이해 당사자들의 애기를 직접 듣거나 어떠한 협상의 노력을 했나? 이대로 간다면 가장 갈등해결에 미숙한 정부로 남을 것이다.

개혁, 혁신은 항상 이해 당사자들의 희생이 따르기 마련이고 지도자는 이런 문제를 들을 줄 알고 조정할 줄 아는게 가장 큰 덕목이다.

이미 대통령으로 세우고 곳간 열쇠를 맡겼으니 대의의 진성성은 박근혜를 믿어주겠지만, 앞으로 다시는 국민을 IS에 비유하지 말았으면 한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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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CHOSUN 이종호 2015.12.14 11:26

    글세요.. 항상 민주노총 폭동때 앞서서 쇠파이프 휘두르는 사람들 is랑 다를게 뭔지 모르겠내요. 확대해석하기 좋아하는 사람. 비꼬기 좋아하는 사람, 대한민국 실상을 모르는 외국인이나 자국민을 is랑 비교했다고 놀라고 있는거지. 폭력시위와 is의 공통점은 복면이라는 걸 말하려했던건 다 아는거 아닌가요?

  • TV CHOSUN 정원호 2015.12.10 14:20

    노태우가 살인마, 반란수괴, 도적늠이라 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저도 늠이라 표현했습니다. 그래도 박정희를 비롯해서 역대 대통령들 업무수행능력을 평가하면 단연 노태우를 꼽습니다. 본인 자질도 자질이지만 7년간 대통령업무를 지켜 보면서 시스템을 충분히 숙지할 시간을 가졌다는건 아주 중요한 대목 입니다. 일일이 열거하기엔 너무 많아 한가지 아쉬점만 예로 든다면 토지공개념제도같은 경우 김대중때 폐지만 안됐더라면 오늘날 가게빛 1,000조의 불행을 초래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물론 아주 공산주의적이고 무지막지한 제도이긴 해도 그렇게 따지면 의료보험제도도 비슷한 개념이죠. 두 제도 다 지금 실시 한다면 엄청난 저항으로 엄두도 못낼 것이구요. 정말 아쉬운건 노태우가 늠이 아니라 분이었더라면... 김영삼의 도덕성에 노태우의 능력이 더했더라면... 하는 진한 아쉬움에 지금의 정당한 대통령과 비교했나 봅니다. 과했다면 미안합니다.

  • TV CHOSUN 김도균 2015.12.10 13:03

    물론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안타까움이 클 것이고 대통령이 좀 더 분발하시라는 의미에서 글을 올렸다고는 봅니다. 그렇지만 권력을 이용해서 천문학적인 돈을 도적질한 노태우 (전두화도 마찬가지 잡놈이지만...) 를 박 대통령과 비교하는 것은 과한 것 같습니다. 기대가 크면 그만큼 실망도 클 수 밖에 없겠지만 ... 그래도 노태우 집권동안 있엇던 임수경 문제나 노사정 협의체를 거론하면서 박대통령과 비교한 것은 과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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