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0개월 아기를 둔 직장맘입니다. 

몇일전 아기가 감기때문에 소아과 진료를 보게 되었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아기가 폐렴이 의심된다며 엑스레이촬영을 권했고

방사선실에서 엑스레이 촬영준비중에 침대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왼쪽머리에 상처가 났고 머리까지 엑스레이 촬영을 했습니다

의사는 폐렴이 의심되니 입원을 하라고 하고 머리는 괜찮다고만 했습니다

그런데 입원실이 없다고 해서 의뢰서를 가지고 다른병원 진료를 보게되었습니다

다른병원에서는 폐렴이라고 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감기약을 지어줬고 머리는 신경외과 진료를 보라고 했습니다

신경외과에서는 머리는 옆쪽인데 정면 엑스레이 사진으로는 알수 없다해서 다시엑스레이 촬영을 했고

다행히 골절은 없지만 출혈은 장담할수 없다고 했습니다.

경과관찰도 언제까지 해야하는건지 알수없어서 다음날 아침 다쳤던 병원으로 전화를 걸어

의사선생님과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진료중이시라 2시가 넘어서야 통화를 하는데

제가 아이는 언제 증상이 나타날지 몰라서 경과관찰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어제 말씀하신대로

아이에게 이상이 생기면 책임지신다는 말을 문서화해서 받아두고 싶다라고 말씀드렸더니

갑자기 흥분한 말투로 그걸 왜써줘야하냐면서 해줄수 없으니 알아서 하라고 하시더군요

그럼 아이가 출혈이 있는지 알수없다는데 ct는 안찍어서 확인해도 괜찮겠냐고 물었더니 무조건 괜찮으니 검사는 필요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원하면 알아서 하고 1원한장줄수없다라고 말하는데 과연 이 태도가 책임을 지겠다고 말을하는건가요?

병원을 상대로 돈을 요구 하던것도 아니고 아이에게 이상이있을경우 책임을 지겠다는 문서를 써달라고 한건데

너무 무리한 요구를 하는걸까요?

일반 사람들은 병원에서 이렇게 나오면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알고싶습니다.

병원에서 말은 책임을 지겠다 하더라도 추후에 아기에게 문제가 생겼을 경우 그때일 때문이라고 진단을 해줄 의사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