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소감
이번 주제 정말 공감합니다.
이*환
2013.07.27
정말이지 이런 층간소음....
한두분만의 이야기는 아닌 것 같아요.
얼마전 TV에서 이웃끼리 층간소음으로 싸움이 나서 병원까지 가고 고소를 한다고 서로를 헐뜯는 것을 보면서
왠지 깊은 공감이 가는건....
저도 이 층간소음에서 자유롭지 않기 때문이겠죠.
얼마전 이사온 우리집 위층.
젊은 사람들인데...
초저녁에는 친구들을 데리고 와서 술판을 벌이며 뛰어다니고
새벽만 되면 노래방 기기를 틀어놓고 노래를 부르지 않나
주말이면 주말마다 모임을 하는데....
정말 너무 피곤하더라구요.
그래서 경비실을 통해 연락을 해도 찾아가서 간곡하게 새벽에만은 제발 자제 좀 해달라고 해도
도통... 말이 안 통하네요.
지금은 그냥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집 열심히 알아보는 중입니다.
내가 내 돈을 주고 대출까지 얻어 들어온 집인데
윗층 사람들 덕(?)에 이사를 생각합니다.
아내가 셋째를 가진 지금은 그저 이사만 빨리 가고 싶을 뿐이고
우리집에 이사 오는 분들은 또 얼마나 고생할런지...
아무리 어르고 달래도 말이 안통하는 이 윗집 사람들.
정말 난감하기만 했습니다.
그래서 이 분들의 사연이 무척 공감이 가는데....
제가 원하는 결론은 아닌 것 같아 아쉬움이 많아요.
이런 층간소음에 대한 보다 확실한 기준과 처벌 규정이 있어서
이로 인해 이웃들간에 얼굴 붉히는 일이 없어지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