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소감
프로그램 흐름 끊는 김갑수 좀 들어내세요
이번주 대찬인생은 관심이 가는 인물이 있어서 시청을 했습니다.
세시봉의 조영남 그리고 윤여정...
윤여정씨는 이화여고를 나왔습니다. 당시 이화여고는 왠만한 대학 보다 수준이 높았습니다. 물론 경기여고도 있었지만 이화여고 출신들은 시시한 대학 나온 사람 보다 똑독했습니다.
윤여정씨가 오란씨 초대 모델 했을 당시 피부며 몸매를 보면 흠 잡을 곳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혼 후 미국에 가서 살면서 조영남씨가 너무 바람피우고 마음 고생 시켜서 그 때문에 피부가 험해졌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송창식씨를 좋아 합니다. 조영남씨에 못지 않게 천재성도 있고 젊은 시절에는 송창식씨가 조영남씨 보다 성량이 부족했다고 생각 했었는데 최근 노래를 들어보면 송창식씨가 관리를 잘해서인지 노래가 훨씬 힘도 좋고 항상 노력하는 목소리라는 것이 표시가 납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송창식씨는 가난 대문에 서울예고를 졸업하지 못하고 고생 고생 끝에 세시봉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당시 여건상으로 조영남, 송창식, 윤여정씨가 삼각관계 였을 것이라는 추측은 말 그대로 억측 이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물론 송창식씨가 윤여정씨 생일에 "창밖에는 비오고요"를 만들어서 세시봉 사람들 모이는 자리에서 불렀다는 것은 알려진 사실 입니다.
그런데 방송중 이 대목에서 김갑수가 끝까지 방송의 흐름도 끊고 말도 되지 않는 억지를 쓰면서 세 사람을 삼각관계를 주장하는 것을 보면서 참으로 한심 스러웠습니다.
또한 지나가는 말로 "조영남이 나이가 많으니 나이순으로 윤여정을 준 거야?" 라는 식으로 말하는 것을 보면서 저런 것이 무슨 평론가라고 방송에 나와서 헛소리질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 프로에 나오는 김성수인가 하는 사람도 정말 아는 것 없고 공부도 안하고 그냥 주워 들은 것으로 날로 먹을려고 하고 오마이 기자인가 하는 사람도 전혀 자료 조사 없이 세간에 풍문으로만 말장난 해서 시간 때울려는데 제작진이 왜 그들을 그대로 놔두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프로그램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서 제대로 된 원로기자 한두명, 배우나 가수 한두명 현직 기자 한명에 주제별 게스트를 한명정도 투입 하는 것이 나아 보입니다.
그리고 요즘 대찬인생은 흘러간 연예인 신상털기도 아니고 이제까지 예능에서 다룬 주제를 다시 다루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포멧 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