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최근 여러 회를 몰아치기로 보고 있습니다.

아궁이랑 같이 돌려가며 보고 있는데 ...

아궁이보다 낫네요.

저도 남의 막장 가정사를 저렇게 자세히 공개해도 되나 하고

좀 놀랍니다만 ....

이미자 씨 편, 장윤정 씨 편 ... 등 아궁이랑 겹치는 부분 비교해서  보자면 ...

대찬인생에서 하는 이야기들이 아귀가 맞게 논리적으로 흘러가는 것으로 들리는 것이,

단편적으로흥미유발 에피소드 터트리는 아궁이보다

더 진지하고 자연스럽고 깊이도 있어 보입니다.

물론 대찬인생이 아궁이의 포맷을 많이 따라 했겠습니다만.

진행도 잘 하시는 것 같아요.

다만 남자 사회자 분이 남의 말끝에 '어쨌든'이란 말을 너무 남발하는데

조금 줄여줬으면 좋겠습니다.

김갑수나 김성수 이 두분은 좌파평론가들인데

연예계 얘기할 때는 좌우가 없는 것 같아요.ㅣ

예전에 정치평론쪽에선 비호감이었는데

대찬인생에선 호감 쪽으로 바뀌었습니다.

나이드신 출연자분들도 체험, 경험에서 나온 얘기들 좋구요.

아궁이엥서 젊은 출연자들이 인터넷 검색에서 알아낸 것들

아는 척하는 것보단 좋습니다

시청률은 어느 쪽이 더 높은지 모릅니다만,

'대찬인생'이 진지하고 분위기 좋고

그냥 가쉽 떠드는 게 아니라 토론도 되는 ...

괜찮은 방송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