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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명대 국어문화원] '대찬인생'의 3월 방영 프로그램에 나타난 저속한 방송언어를 조사한 기사입니다.

양*하 2013.04.22

링크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8892

 

무한도전 “찢어XX 버려”…  저속 방송언어 문제 심각

드라마, 오락 프로그램 비속어 많아… ‘백년의 유산’ 한 달간 무려 174개

김병철 기자 | kbc@mediatoday.co.kr    

#쿠사리 아닌 쿠사리를 먹었어요 <SBS, ‘자기야’ 175회>
#왜 내 전화를 씹어대? <SBS, ‘돈의 화신’ 9회>
#(자막) 찢어 발겨 버리세요 <MBC, ‘무한도전’ 321회>
#씹어먹을 놈이 스파게티를 처먹어 <SBS, ‘돈의 화신’ 9회>
#내 사위가 저 불여시 궁뎅이 짓에 무너졌으니 <MBC, ‘백년의 유산’ 18회>

 
드라마, 오락 프로그램에서 사용되는 비속어, 저속어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폭력적, 선정적인 표현도 많아, 모험이 되어야 할 방송언어가 오히려 악영향을 미친다는 지적도 뒤따랐다.
 
인하·상명·경북대학교 국어문화원이 지난 3월 한 달간 6개 방송사에서 방영 중인 12개 프로그램의 언어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총 843건의 비규범적이고 저급한 방송언어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절한 언어를 가장 많이 사용한 방송 프로그램은 <백년의 유산>(174개), <1박2일>(116개), <자기야>(109개), <현장박치기>(83개) 순으로 나타났다. <돈의 화신>, <대찬인생> 등도 불필요한 외국어·외래어 사용, 인격을 모독하는 표현과 비속어 사용 사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많이 지적 받은 부문은 '불필요한 외국·외래어' 사용이었다. KBS <1박2일>은 '패자팀의 밥상은 so simple', '하도리 애프터 클럽?' 등의 자막이 예로 꼽혔다. 또한 ‘씹어대?’, ‘똘끼부리는 거야’, ‘또이또이’, ‘뻑이 간’과 같은 은어 및 통신언어 사용과 띄어쓰기, 외래어 표기 등의 자막 표기 오류가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 외에도 ‘스스로 걸어나가지 않으면 질질 끌려나가게 만들 테니’, ‘너 같은 놈은 팔뿐이 아니라 두 다리도 부러져야 정신을 차려’와 같은 인격모독 표현이나 ‘씹어 먹을 놈이’, ‘아가리 닥쳐’, ‘내가 그 개새끼를 물어 뜯었어요’, ‘주둥아리가 한광주리네’, ‘에이 염병할’ 등의 비속어 사용도 많았다.

MBC 인기 오락 프로그램인 <무한도전>도 "힘 준다고 젖이 올라가냐", "저걸 확 다 밟아버릴라", "찢어 발겨 버리세요" 등의 부적절한 언어를 다수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하·상명·경북대학교 국어문화원이 조사한 2013년 3월 방송언어 실태조사 결과
 

 

이들 국어문화원은 "방송언어는 국민이 사용하는 언어생활의 규범이 될 수 있어 파급 효과는 엄청나다"면서 "온 가족이 시청하는 주말 드라마와 청소년들이 즐겨 보는 오락 프로그램은 품격 있는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더욱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언어문화의 건전성을 지키기 위해 인격모독, 차별·폭력적 표현, 비속어, 불필요한 외국·외래어 등을 방송언어에서 지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 대상은 지상파 KBS의 <안녕하세요>, <1박 2일>, <광고 천재 이태백>, SBS의 <돈의 화신>, <자기야>, <정글의 법칙>, MBC의 <무한도전>, <백년의 유산>, <라디오스타>와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웰컴 투 시월드>, TV조선의 <대찬인생>,  JTBC의 <김국진의 현장박치기> 등 총 12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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