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소감
[ 대찬인생: 한 사람의 人生을 담다! ]
TV조선의 [대찬인생] 재밌게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출연자 분들의 인생 역경이 진솔하게 담겨져,
한편의 3D영화를 보는듯 실감나는 스토리에 빠져들게됩니다.
아직 사십대 초반인 저에게 삶을 어떻게 살아갈것인지,
여러 주인공의 회노애락이 담긴 사연들이 다양한 해법을 제시해주더군요.
독창적인 인생철학, 파란만장한 인생살이, 혹은 기구한 삶들이
화면에 생생하게 묻어나와 프로그램에 몰입하게합니다.
다섯분의 대통령을 경호하셨다는 장수옥 총재편 참 재밌게 봤습니다.
인자하고 사람좋아뵈는 장총재의 아우라가 의외였고,
걸출한 여장부인 와이프와의 연애, 결혼 뒷얘기도 참 재밌었네요.
화려한 챔피언이었지만 세상물정을 몰라 사업에 실패하고,
중병끝에 자살을 기도했다는 박종팔 선수편은 한편의 드라마였습니다.
온갖 역경을 딛고 現 아내의 도움으로 재기한 스토리가 감동적이었네요.
최근 본 내용 중엔 가수 박일남씨편이 기억납니다.
연예인이며 건달로 소신과 의리를 지키며 살아오신 스토리가
"장군의 아들"같은 협객이 연상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였습니다.
불의를 참지못해 나라에서 주는 잡곡밥(?)도 여러번 드시고,
살인, 사기 누명으로 6년이나 수배생활을 하셨다더군요.
모든게 무혐의로 밝혀진 이제사,
50년간 따라다니던 건달가수로 낙인찍힌 루머를 해명하신답니다.
매력적인 중저음으로 갈대의 순정을 부르시는 모습에서,
인상(人相)처럼 가슴이 따뜻한 진짜 사나이라 느껴졌습니다.
대찬 인생을 보면서 유명세를 타는 공인이라 누리는 혜택도 많지만,
불편한 세간의 이목과 순탄하지않은 다양한 삶의 굴곡을 읽었습니다.
잔잔한 감동과 가슴시린 애잔함, 유쾌한 웃음을 전해주는 대찬인생!
인생 선배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들으며
스스로에게 떳떳한 삶, 그 누군가에게 기쁨이 되는 인생을 살고자합니다.
앞으로도 진솔하고 느낌이 살아있는 삶의 이야기들로
따뜻하고 가슴 훈훈한 감동과 웃음 많이 기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