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부젤라>에서는 “약초를 맹신하는 남편 때문에 못 살겠다”라는 아내와 “나 혼자만의 건강을 위한 게 아니라 가족 모두의 건강을 위한 것” 이라는 남편이 출연해 뜨거운 공방을 벌인다.

아내는 “남편이 8년 째 모든 빨간 날마다 약초 캐러 산에 간다”며 “약초는 이제 쳐다보기도 싫다”고 불만을 털어놓는다. 이에 남편은 “아이들이 건강한 것도 아내가 건강을 회복한 것도 다 내가 캔 약초 덕분” 이라며 “약초를 캐는 것도 좋지만, 약초를 캐러 다니면서 운동도 되고, 건강한 취미 생활을 하는데, 왜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응수한다.

“약초는 꼴 보기도 싫어, 약초 캐러 갈 시간에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줘”라는 아내와 “우리 가족이 모두 건강한 것은 모두 내가 캐 온 약초 덕분” 이라는 남편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지는 <칼로 물베기쇼! 부부젤라>는 9일 토요일 밤 10시 TV조선(채널 19번)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