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송해선생님, 이호섭작곡가님 김동찬작사가님 박상철가수

이렇게 전국노래자랑팀이 나오셔서 정말 반가웠습니다. 

속사정 방송이 아니면 들을 수 없었던 출연진들의 속사정을 보고 듣고 하면서

울다가 웃다가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송해선생님은 우리 국민 모두의 젊은 오빠이십니다. 존경합니다.

30년을 넘어 전국노래자랑을 앞으로도 오래오래 건강하게 지켜주시면 좋겠습니다.

작곡가 이호섭씨께서는 늘 밝게 웃으시길래 아무런 걱정없이 살아오신 줄 알았는데

스무살 젊은 나이에 죽을 결심까지 할 수 밖에 없었던 어려운 시절을 얘기하시면서

한오백년을 부르시니까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죽을 결심으로 이겨낸다면 무슨 일이든 못하겠느냐,

지금 이 순간이 가장 고비이고 이 고비만 넘기면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라는

이호섭씨 말씀이 지금 힘든 저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동찬작사가님 박상철가수님도 노래로 인하여 새로운 인생이 펼쳐졌다는 말씀하셨는데

감동이었어요.

갈매기소리 오명규씨 정말 재미있었고요

그토록 힘들고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지금은 행복한 삶을 살고 계신 김지선씨의 인생스토리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우리 모두 가슴 속에 품고 있는 말못살 속사정들이 있겠지요.

어제 모처럼 내 속내를 털어놓은 듯 속시원한 마음으로 방송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