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원정대가 조기폐지가 아닌, 잠시 휴식이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주간 재정비하고 오실텐데요. 제가 반지원정대 운영자님에게 아이디어를 한 번 내볼까 합니다.

예선전 3문제는 일단 예전과 동일합니다.

1라운드-어휘력 배틀(12명)

진행자가 제시어를 주고 시나 가장 짧은 작품을 짓게 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칫솔, 치약, 비누가 나오면 그 제시어를 사용해서 시나 1페이지 가량의 짧은 소설을 만들게 하는 겁니다. 가끔씩은 재밌고 기상천외한 단어들을 제시어로 준다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각팀의 4명씩 3팀씩 구성해 총 3편의 작품을 만듭니다,심사위원들은 시청자 방청객 100명이며, 방청객들의 전자투표로 승부를 가려서 총점수가 높은 팀이 승리하며 이긴 팀에게는 2000만원, 진 팀에게는 1000만원을 주었으면 합니다. 또, 점수가 높았던 각 팀의 1조씩을 뽑아 소정의 선물을 주었으면 합니다.

2라운드-시사 배틀(10명 참가)

2라운드 시사 배틀은 신문기사의 빈칸을 맞추는 건데, 이것은 시사보다는 신문을 잘 보는 사람, 암기력이 높은 사람들에게 유리한 주제라고 볼 수 있는데요. 시사 배틀답게,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사건들을 기반으로 문제를 냈으면 합니다. 규칙은 어느 한 주제를 주고, 그에 대해서 학생들이 제한 시간동안 대안책과 해결방법을 말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요즘에 조두순 성폭행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었는데, 그에 대한 해결책과 제시책을 학생들이 제시하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 가장 의견을 잘 말한 팀이 승리하고요(상금은 앞과 동일),  또, 가장 잘 의견을 제시한 각 팀의 한 명씩을 뽑아서 의류상품권을 부상으로 줍니다. 또, 찬반으로 대결을 펼치는 형식도 건의해 봅니다.

3라운드-일반상식 배틀(8명 참가)

형식은 예전과 동일하지만, 문제 패턴을 다양하게 구성합니다.

1-3번 문제(연상문장퀴즈)

4-6번 문제(돋보기 퀴즈, 어느 물건을 현미경으로 확대시켜놓고 그 물건이 무엇인가를 맞추는 문제, 난이도 순으로 X100,X70,X50,X30로 구성)

7-8번 문제(스피드 퀴즈, 어느 문제 지문을 2배, 1.5배, 1.3배, 1배로 속도를 해서 맞추는 퀴즈)

4라운드-상상력 배틀(뽑힌 30명 중에서 팀원들이 상의해서 6명 선발)

상상력 배틀은 현실에서는 일어나기 힘든 일이지만, 만약에 이 일이 일어나면 어떤 재밌는 일이 생길까를 생각해서 짧은 연극형식으로 꾸며보는 겁니다. 예를 들어, 수능을 컴퓨터게임으로 선발한다든지, 텔레비전과 방송국이 연결되어서 자유롭게 왕래한다면 어떤 일이 생길지를 학생들이 상상해서 멋진 연극으로 꾸미는 겁니다. 평가는 시청자 방청객의 투표로 정해져서, 승리팀이 누적상금을 가져가게 됩니다.(진 팀은 누적적립금의 10%를 획득)

파이널 라운드-우승팀 30명 중에서 팀원들이 상의해서 2명 선발

파이널 라운드는 우승팀의 대표 2명이 나와서 암기력 퀴즈를 푸는데요.

달라진 점은, 옛날엔 100가지의 한 주제를 외웠다면, 이번 부터는 본인 2명을 제외한, 여태까지 대결을 펼친 본인 팀 28명과, 상대팀 30명의 이름을 외우는 겁니다. 암기 시간은 3분의 시간을 드리며, 시간이 끝나면 2명이 암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문제는 학생의 얼굴을 보고 그 학생의 이름을 맞추는 게임인데, 총 30명을 암기하면 도전에 성공하며, 여태까지 쌓은 적립금을 모두 획득합니다. 이 때, 중간에 3번 이상 답을 말하지 못거나 틀리면, 도전에 실패하며, 쌓은 적립금의 절반만을 가져갑니다. 하지만, 절반의 금액은 우승팀 30명의 이름으로 불우이웃돕기에 쓰여지게 됩니다.

클로징

각 팀 대표 30명들이 모두 나와서 인터뷰를 한다.

우승팀의 대표들과 패배팀의 대표들이 간단한 소감을 말한다.

마지막에 사회자가 각 팀 대표에게 희망지원금 피켓을 증정한다.

상금 배분

우승팀:30명의 대표에게는 적립금 90%를, 나머지에게는 10%씩 부여한다.

패배팀:30명의 대표에게는 적립금 10%를, 나머지에게도 10%씩 부여한다.

이상 저의 의견이었습니다.

약간 부족할 수도 있겠지만, 운영자님 보시고 평가 부탁드립니다.

2주 뒤에는 더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길 바라며, 이만 이 글의 건의사항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