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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소감

첫 방송이라 그런가..?

김*연 2012.02.24

고함과 고성이 오갔던 첫 방송은 끔찍한 아수라장을 연출했다.  준비가 전혀 되지 않은 모습으로 MC들이 자리에 앉아 있는 느낌이었고 시장 판을 연상시켰다.  아마도 보았던 시청자들이라면 모두 다 느꼈을 것이고 이미 채널은 돌려져 있었을 것이다.  박명수와 정준하의 말싸움을 현명하게 무마 시켰던 현영의 부드러운 진행 솜씨에 그녀를 다시 보게 되었고, 유세윤의 세련된 질문과 재치있는 대답이 그나마 채널을 고정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배경에 깔렸던 음악 '노코멘트'는 무척 세련되고 좋았는데 프로 시작 전에 들려주고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행 중간에 나오는 끔찍한 올드팝은 무엇인지..  웬 70년대?

 

앞으로 더 격조있는 토크쇼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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