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아~~ㅋㅋ 제 소개부터 해야죠? 저는 부산에 거주하는 33세 경상도 남자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최현우 노홍철의 매직홀 본방사수는 매주 하지 못합니다. 주말에 거래서 사람들과 술자리.. 모임...등에 쫓기다보면 그럴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재방과 인터넷 유료 다운로드로 매주 한 주도 안빼고 다 봤습니다. 정말 "신개념"이란 단어에 매우 적합한 프로그램이 아닌가 싶네요.

처음 방송을 접한건, 제가 거실을 지나치다 부모님께서 TV에 넋 놓고 계신 모습을 봤습니다. 평소에 사극 아님 뉴스를 보시는 분들이라 "무슨 방송을 시청하시길래 저렇게 집중하시지?"하는 궁금증에 저도 부모님 사이에 끼어 시청했습니다. 우와~~~대박!!!

비록 그때도 재방이었지만(ㅋㅋㅋ죄송) 마술을 보는 그 동안 우리 세가족은 끝날때까지 딱 한마디 했습니다. "우와~~~~"

정말 신개념 프로그램이란 단어를 적용해도 무마한 그런 프로그램... 그래서 지금은 매직홀에 완젼팬이 되었습니다.

제가 다 큰 성인이고 미혼이라 그런지 저희 지붕아래에는 웃음이 그리 잦지 않습니다. 집 분위기도 좀 무겁구요^^;;

하지만 부모님께서 매직홀을 시청하실때 만큼은 웃음과 탄식이 끊이질 않습니다. "저 마술은 어떻게 하지?", "에이... 엄마 저건 이렇고 저렇고 할거예요!", "아니다. 저 손에 아무것도 없었잖아..."

프로그램을 보는 와중에 저희 지붕아래에는 이런저런 이야기꺼리가 피어납니다. 사람들은 작은것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하잖아요? 그런것 보면 정말 좋은 버라이어티 방송이라 생각되네요. 저희 가족에게 그 시간만큼은 작은 대화와 행복을 주니 말입니다.

아무튼 이번주에도 재방을 시청하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본방 사수하도록 하겠습니다. ㅋ)

특별기회 매직홀 노컷 스페셜!!! 미방분이라 더 설레였고, 손에 땀을 쥐고 봤습니다. 너~~~무 재밌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웠던점은 방청객이나 1위했던 미스터 마릭의 공포의 케이크... 쌍칼형님이 종이상자를 덮을때 케익이 조금 묻었지 않았나..하는 의문점이 드네요^^

다음 주 아니 이번주군요.. 8주동안 펼쳐질 매직 A매치 스페셜 정말 기대됩니다. 아밀라.. 넘 보고 싶네요.ㅎㅎ

최현우의 러브매직 도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끝으로 좋은 방송 제작해주신 TV조선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