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작가의 작품으로 신기생뎐을 가장 감명 깊게 본 후로는 

압구정백야는 별로라서 보다 말았는데 

이 드라마는 임작가 답지 않게 색다른 SF 장르라서 다시보기로 봤는데 

완전히 몰입해서 전회를 단숨에 봤습니다.

근데 짧게 끝나서 너무 아쉽네요.

신기생뎐,오로라공주 처럼 장편드라마로 해도 손색이 없어보였는데 

혹시 시청률 때문에 조기종영한 건가요?

고부 간 동성애를 빼버리고 

드라마 홍보만 제대로 했다면 시청률 대박을 터뜨렸을텐데 

조기 종영 되어 정말 너무 아쉽네요ㅜㅜ

여기 게시판에도 있듯이 시즌2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오로라공주처럼 김소저가 사극에서 인기를 끌면서 자리를 잡아가고 단등명 정혼자와 경쟁하면서 사랑 싸움 하고 

두리안과 머슴은 조선에서 쫓기다가 다시 현세로 오고 

이루지 못할 사랑을 품으며 애태우고 

두리안은 요리 명인으로 또는 회사 연구팀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임 작가라면 얼마든지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을 듯합니다

시즌2가 안 되면 다음 작품에 이런 SF 판타지 멜로 드라마 좀 만들어주세요.

전생과 현세를 오가는, 시간을 초월한 사랑이야 맗로 최고의 감동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