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매주 월~목 밤 8시 20분
해마다 80만 명의 자영업자가 폐업하는 불황의 끝자락에 ..
어느 몰락한 가장의 사돈집 살이와 창업 재도전기를 그린 드라마.
제 의견은 좀 다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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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7 조*영 조회수 1656 |
. 제 생각은 좀 다른데요. 사위역인 줄리앙의 약간은 철없는(?) 캐릭터는 한국 문화와 정서가 맞지 않기 때문에 웃음 요소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 설정에 있어서는 어떤 선을 넘는 것 같지도 않아 불편하지 않고 유쾌하게 다가옵니다. 무엇보다도 장인인 박영규에 대한 애정과 진심이 느껴지기도 하고요. 그리고 진지한 분위기를 최소로 하고 철저히 개그요소만을 추구하는 시트콤이라는 장르 특성상 박해미라는 캐릭터로만 개성을 한정시킨다면 전체적인 이야기를 구성해나가기도 힘들고 재미도 반감될 것 같습니다. 오히려 저는 김병욱 감독님의 전 작품인 '하이킥' 시리즈보다는 전체적인 캐릭터의 '산만스러움'도 덜하고, 시트콤 장르의 특성인 관객의 웃음 소리도 배제해 편안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엄현경은 극 중 박영규가 진심으로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유일한 캐릭터입니다. (물론 권오중이라는 캐릭터도 있긴 합니다만..) 그의 다소 과도한 긍정적인 에너지는 산만할 수 있지만 박영규라는 캐릭터를 이야기로 끌어나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소심한 저로서는 못할 행동을 과감히 하는 그녀에게서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합니다. 똑같은 시트콤이라도 느끼는 부분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이렇게 앞으로도 다양한 시청자 의견과 더불어 번창하길 빕니다~ 덕분에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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