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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프로포즈 대작전

시간을 되돌려 인생을 다시 쓸 수 있다면 어떻게 바꾸고 싶을지 사랑하는 한 여자를 위해 기적 같은 인생을 꿈꾸는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프로포즈 대작전 - 시청소감

프로포즈 대작전 - 시청소감
조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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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2김주환 조회수 1337
프로포즈 대작전을 나름 재밌게 시청하고 있는 한 사람입니다.
몇 해 전, 원작을 보고 그 후에도 여러번 다시 볼 정도로 드라마 '프로포즈 대작전'을 좋아했습니다.
그런 드라마가 국내에서 리메이크가 된다하여 방영 전부터 얼마나 기대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요?
제가 연기자 분들의 연기력에 대해 가타부타할 입장도 아니며, 할 생각도 없습니다.
다만 드라마의 허술함을 꼬집고자 합니다.
오늘 방영분을 통해 저는 꽉 막힌 집에다 시멘트로 덧바른 느낌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원작의 경우 과거와 현재와의 연계가 매우 탄탄했습니다. 현재는 변함없이 여주인공의 결혼식장이었죠.
그래서 분명 주인공이 과거를 바꾸고 돌아왔음에도 불구 변함없는 현실로 인해 
앞의 타임슬립 후와 뒤의 타임슬립 후 간의 갭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지난 주 방송분부터 시작하여 주인공이 과거로 타임슬립한 뒤, 그 전과의 현재 모습이 달라져 있는 걸까요?
지난 주 방송분의 경우. 주인공의 직업이 달라집니다. 물품을 보급하는 직업에서 2군 후보로 말이죠.
그러나 주인공은 타임슬립을 하고 돌아와 아무렇지도 않게 적응합니다.
전 여기서 말을 잃었습니다.
오늘 방송분... 제가 집중을 못 해설까요? 아님 제가 본 그대론가요?
방송 약 한 시간 분을 보면서 제가 이해한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타임슬립을 하고 돌아온 주인공. 하기 전에는 2군 후보였죠. 돌아와선 심판입니다. .... 
더 가관인 건! 트라우마까지 생깁니다. 대학 야구선수 시절 실수로 인한 타자의 부상,
그로 인해 공을 던지지 못 하는 트라우마... 이게 말이 됩니까?
주인공은 현실로 돌아올때마다 누군가 변해버린 인생을 다 설명해 주나요?
매트릭스처럼 머리에 기억을 전이 해 주나요...?

원작을 그대로 따르란 소린 안 합니다. 원작 그대로 갈 바에야 리메이크를 할 필요 없이 원작을 방영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하다못해 드라마 속, 개연성 정도는 따져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대로는 원작을 모르는 시청자의 경우, 드라마 곳곳에 숨겨진 허술함에 질려 외면하진 않을까요?
원작을 아니 그나마 겨우겨우 참아내며 이해하겠던데.
이렇게 제가 좋아하는 드라마 하나가 국내에 그릇된 제작으로 인해 묻혀지진 않을지 걱정됩니다.
차라리 보다 실력있는 작가, 발전된 방송시설이 있는 공중파에 다뤄졌다면 더 나았을까요..
안타깝고 또 안타깝습니다.

댓글 2

(0/100)
  • TV CHOSUN 최은심 2012.03.01 22:29

  • TV CHOSUN 김용태 2012.02.2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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