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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한반도

미래의 가상 한반도를 배경으로 만남과 이별을 되풀이하는 남남북녀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드라마







한반도 - 시청자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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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해서 좋아요?ㅋㅋ 참으로 좋으시겠어요?ㅎㅎ 1%대 1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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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16 이*영 조회수 570
[오마이뉴스 이봉렬 기자]

학교에서 돌아온 딸이 이렇게 말한다.

"아빠, 오늘 나 1등 먹었어."

'2등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세상에서 부모 된 입장에서 딸아이가 1등이라니 얼마나 좋을 건가. 그래서 되묻는다.

"뭘 했는데 1등이야? 성적표 나왔어? 반에서 1등이야? 아니면 학교 전체에서 1등?"

딸아이는 아직 흥분이 가라앉지 않은 목소리로 이렇게 답한다.





지난 1월 열린 TV조선 창사특집 월화드라마 < 한반도 > 제작발표회에서 남북합작 메탄하이드레이트 개발팀 북측 책임연구원 림진재 역의 배우 김정은이 '좋은 드라마'라며 편견없이 봐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 이정민

"그건 아니고, 내 짝 순이랑 둘이서 떡볶이 내기 줄넘기를 했는데 내가 이겼어. 나는 열 번 넘고, 순이는 아홉 번 넘었어. 그래서 1등이야."

그 말을 들은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내 아이가 줄넘기를 순이보다 잘 한다는 것에 기뻐하며 동네방네 소문이라도 내야 할까? 하다못해 페이스북이나 블로그에 "우리 딸 1등 먹었다"며 소식을 전하고 줄넘기를 어떻게 잘 하게 되었는지 과정이라도 밝혀야 하는 걸까? 1등이라는 말을 이런 경우에 쓰는 게 맞기나 하는 걸까?

'월화극 1위', 알고보면 TV조선·JTBC만 방송한다는 '불편한 진실'





'월화극 1위'를 알리는 스포츠조선의 기사 - 구글 뉴스 검색

ⓒ google.co.kr

이런 말도 안 되는 소설을 써 보는 것은 스포츠조선에서 "'한반도', 시청률 하락불구 '월화극 1위'"라는 기사를 보았기 때문이다.

기사의 내용은 이렇다. TV조선이 100억대 금액을 들여서 만든 드라마 '한반도' 3회의 시청률이 1.118%(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1회(1.649%), 2회(1.205%)에 비해 0.087%P 하락한 수치이긴 하지만 경쟁작인 JTBC '신드롬'(0.926%) 보다 앞선다. 따라서 '한반도'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과연 그 '1위'는 어느 드라마를 대상으로 비교한 것일까? 현재 상영되는 TV 드라마 중에서 1위는 꿈도 못 꾸니까 그냥 넘어가자. 케이블 채널에서 방영하는 드라마 중에서 1위라면 인정해 줄 수도 있겠다. 이도 저도 아니면 새로 출범한 종편 채널의 드라마 중에서 1위를 했다면 그러든가 말든가 했을 거다.

하지만 기사에서 1위는 '이번 주에 방송 된 종편 채널의 월화극' 중 1위라는 의미다. 그것도 2회 연속 하락세를 나타낸 1.118%의 시청률로 말이다.

지켜보는 내가 다 눈물겹다. 여기에다 더 안타까운 건 종편 채널의 월화극은 TV 조선의 '한반도'와 JTBC의 '신드롬' 뿐이라는 거다. (채널A와 MBN에는 현재 월화극이 없다) 결과적으로 이 기사는 같은 날 방영되는 종편의 드라마 두 편을 비교해서 시청률이 0.192% 더 앞섰다고 해서 '월화극 1위'라는 제목을 단 것이다. 이런 식이라면 JTBC의 '신드롬'은 '월화극 꼴찌'라고 보도되어야 할 처지다.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은 떨어지는데..기사는?

그 와중에 14일 방영된 '한반도' 4회분의 시청률은 1.009%, '신드롬'은 0.795%로 둘 다 하락했다. 궁금하다. TV조선 계열 신문들이 또 어떤 기사를 쓰게 될지. '한반도, 월화극 최강자 확인, 또 1위' 아니면 '한반도, 신드롬과 격차 더 벌려' 정도가 아닐까 추측해 본다.

덤으로 1.009%의 시청률이 나온 '한반도' 4회분에 대한 조선일보와 스포츠조선의 기사는 아래와 같다.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보기라도 해야지 '뭉클'하기도 하고 '눈길'을 줄 수 있을 것 아닌가. 회를 반복할수록 한 번의 반등도 없이 떨어지는 시청률을 감안하면 민망하기 짝이 없는 기사다.





시청률 1.009% 인 '한반도' 4회분에 대한 TV조선 계열사의 기사 - 구글 뉴스 검색

ⓒ google.co.kr

거액을 투자한 드라마가 저 정도 시청률밖에 안 나오고, 다른 프로그램은 아예 존재감도 없는 상태에서 종편 방송사들이 하나 둘 망하는 건 시간문제인 것처럼 보인다. 그와 더불어 계열사 프로그램을 떠받치기 위해 억지 기사를 쓰는 바람에 종편을 보유하고 있는 신문사들의 신뢰도까지 떨어지는 걸 저 신문사들은 과연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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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시청률 대박인데요?ㅋㅋㅋ

댓글 8

(0/100)
  • TV CHOSUN 안*욱 2012.02.16 03:12

    내가 무슨 정당 찍던지 그건 자유선거와 비밀투표가 보장된 대한민국에서 나의 자유이다. 근데. 종편 까려면 토론 사이트가라. 니가 여기서 종편까면 보는 사람들이 와 잘한다. 정말 옳은 생각이다 그럴까? 너는 그냥 쓰레기 잡설 지껄이니까 공해물 밖에 안되지 않니? 하기야 그렇게 머리 돌아가면 쓰레기가 되지는 않았겠지. 재활용 쓰레기~

  • TV CHOSUN 이*영 2012.02.16 03:04

    안상욱씨 당신은 4.11총선에서 똥누리당 찍을꺼지?ㅋㅋㅋ

  • TV CHOSUN 이*영 2012.02.16 03:02

    당신이 뭔데 내가 여기와서 종편까는걸 뭐라고 하지?ㅋㅋㅋ 꼬우면 보지마 ㅋㅋㅋ

  • TV CHOSUN 안*욱 2012.02.16 03:01

    당신과 같은 공해물은 그냥 쓰레기지.... 머저리 같으니... 당신은 지금 드라마 시청자 후기에서 글쓰는 거잖아. 종편 까고 싶으면 그냥 합당한 공간에 가서 지껄여라... 니가 하는 짓은 마치 서울역에서 미치광이가 발광하는 것 같다.

  • TV CHOSUN 이*영 2012.02.16 02:57

    난 종편 까고 싶어서 그런거니까 내가 올린글에 관심두지 마라 재수없으니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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