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한 가족을 통해 바라보는 신랄하면서도 현실적인 우리 모두의 이야기
새해초인데....웃고 넘어가야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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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4김경석 조회수 693 |
진짜 해도 너무했다. 70년대 3류 영화관보다 더 넘했다. 모처럼 설이라서 오랜만에 가족들과 좋은시간보내고 아내와 채널을 돌리다 19번에 채녈을 맟췄다. 돌아가신 아버님생각도 나고..
어떻게 그렇게 긴시간동안 방송사고가 날수있는지.. 개국한지 얼마되지않아 기술 노하우가 없어서인지.. 사고후에 처리모양은 더 너무했다. 달랑 자막 몇자.. 곧 복구되겠지 하는맘에 오디오 없는화면이라도 열심히 시청했었다. 작가의 명성에 걸맞는 진한 감동을 기대하면서..
티비를 끄고 한참을 생각도 해봤다. 내가 인생을 얼마 안살아서인진 몰라도 도대체 무슨의도인지 모르겠다. 시청자에게 말하고자하는게 무었인지.. 왜 아버지가 미안한건지.. 열심이들 살아오셨던 우리들의 아버지들을 욕되게 하는 드라마라는 생각밖에 안든다. 괜시리 돌아가신 아버님께 죄송하단 마음이든다. 씁씁한게 괜히 봤다는 생각만 든다.
방송시거에 대한 사과를 기대하며 인터넷을 열었다. 더 어이가 없다. 알바까지 두었는지 사과글 한마디도 없이 짜고치는 시청소감도 올려져있고. 방송사고가 없었다는 글들도 보인다.
이런건가?? 시청자들을 우습게 알고 이래도 되는건가?
힘있는 광고주분들은 눈만뜬 귀머거리인가? 아니다. 화면조차 안나온시간도 꽤 길었으니.. 앞못보고.. 듣지도 못하는 분들이구나. 비싼 광고비들 내시고 환불들은 받으시는건지 궁굼하다.
연휴끝나고 나면 유선전화로 한번 물어봐야겠다. 어떤 답변이 나올지 궁굼하다.
우리집 고물 티비부터 바꾸라는말을 들을것같은 생각이든다. 거금들여 바꾼지 얼마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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